'새 주장' 페르난드스 골맛…맨유, 아스널과 친선전서 2-0 격파

'새 주장' 페르난드스 골맛…맨유, 아스널과 친선전서 2-0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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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승부차기 대결에서도 맨유가 5-3 승리

득점 세리머니를 펼치는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드스
득점 세리머니를 펼치는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드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미국에서 치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라이벌' 아스널과 친선전에서 새 시즌 주장으로 뽑힌 브루노 페르난드스의 득점포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미국 투어 1차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이겼다.

2022-2023 EPL에서 맨유는 승점 75로 3위, 아스널은 승점 84로 2위를 차지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다.

특히 아스널은 시즌 막판까지 우승을 노리다가 맨체스터 시티에 덜미를 잡혀 아쉽게 19년 만의 EPL 왕좌 탈환에 실패하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맨유와 아스널은 거물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새 시즌 준비에 나섰고, 이번 미국 투어에서 새 얼굴들을 선보였다.

지난 5일 이적료 6천만 파운드(약 994억원)를 주고 첼시에서 데려온 메이슨 마운트를 중앙 미드필더로 내세운 가운데 조던 산초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캡틴 완장'을 이어받은 페르난드스가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다만 지난 21일 영입한 골키퍼 앙드레 오나나는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37살 베테랑 골키퍼 톰 히턴이 골문을 지켰다.

맨유 유스 출신인 허튼은 2005년부터 임대 선수로 여러 팀을 전전하다 2010년 카디프시티로 이적하며 맨유를 떠난 뒤 번리와 애스턴 빌라 등을 거쳐 2021년 맨유로 복귀했지만 EPL 정규리그 무대에는 한 번도 서지 못했다.

이에 맞선 아스널은 역대 영국 클럽간 최고 이적료(1억500만 파운드)를 기록한 미드필더 데클런 라이스를 비롯해 수비수 위리엔 팀버르,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 등 '새 얼굴'들을 선발 카드로 내밀었다.

결과는 맨유의 승리였다.

추가골을 터트린 맨유의 제이든 산초
추가골을 터트린 맨유의 제이든 산초

[AFP=연합뉴스]

맨유는 전반 30분 역습에 성공하며 먼저 골맛을 봤다. 주인공은 지난 21일 새롭게 주장으로 뽑힌 페르난드스였다.

후방에서 아스널 진영 오른쪽 측면으로 투입된 볼을 코비 마이누가 잡아 페르난드스에게 패스했고, 페르난드스는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는 전반 37분 아스널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넣었다.

빌드업 과정에서 수비수가 전방으로 길게 보낸 볼을 중앙선 부근에 있던 아스널 수비수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가 헛발질로 놓쳤고, 제이든 산초가 볼을 잡아 단독 드리블한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골키퍼를 제외한 10명을 모두 교체하며 아스널을 상대했고, 2-0 승리를 마무리했다.

맨유는 경기가 끝난 뒤 '번외 경기'로 진행된 승부차기에서도 이겼다.

양 팀 감독의 합의로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맨유는 5명의 키커가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5-3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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