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입단 뒷돈' 임종헌 전 감독 구속…"증거인멸 염려"

'프로축구 입단 뒷돈' 임종헌 전 감독 구속…"증거인멸 염려"

링크핫 0 471 2023.07.12 03:26

에이전트·연세대 전 감독은 기각…"사실관계 인정"

임종헌 전 감독
임종헌 전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프로축구팀에 선수를 입단시켜주는 대가로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임종헌(57) 전 K리그2 안산그리너스 감독이 11일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임 전 감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에이전트 최모(36)씨와 전직 연세대 축구부 감독 신모(64)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최씨에 대해 "일부 범행에 대해 시인하고 있고, 부인하는 범행도 금액의 교부 등 기초적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하고 있으며,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돼 있다"며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씨에 대해서도 "피의자가 금원 수수 등 기초적 사실관계는 인정하고 있고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돼 있다"며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 등을 감안할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임 전 감독은 2018∼2019년 태국 네이비FC 감독 재직 당시 한국인 선수 2명을 선발하는 대가로 최씨에게서 4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프로 입단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선수 1명으로부터 6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최씨는 임 전 감독 외에도 프로구단에 입단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A프로구단 코치에게 2천만원을, B대학 축구부 감독에게 7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신씨는 2017∼2018년 선수 3명의 프로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최씨에게서 6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경찰에서 송치받은 최씨의 사기 혐의 사건을 수사하던 중 임 전 감독 등의 금품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이달 6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726 [프로야구 전반기] ② 최정 관록포·노시환 도약…페디·알칸타라 철벽 경쟁(종합) 야구 2023.07.14 364
36725 뷰캐넌 9이닝 1실점 완투쇼…삼성, KIA에 6연패 후 첫 승리(종합) 야구 2023.07.14 367
36724 kt 돌격대장 조용호, 엄지발가락 부상…3주 이탈 야구 2023.07.14 384
36723 다저스·샌디에이고, KBO팀과 연습경기로 MLB 서울 개막전 준비 야구 2023.07.14 409
36722 프로축구 충남아산, 인천 공격수 지언학 임대 영입 축구 2023.07.14 484
36721 [프로야구 고척전적] kt 9-0 키움 야구 2023.07.14 392
36720 천안 축구종합센터 홍보차 손흥민·이강인 등 유니폼 경매로 축구 2023.07.14 448
36719 한일장신대 야구부,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3위 야구 2023.07.14 370
36718 [프로야구 전반기] ① LG 학점 A+·두산 A…키움 D·삼성 F(종합) 야구 2023.07.14 379
36717 롯데 출신 '미스터 올스타' 5명, KBO 올스타전 합동 시구 야구 2023.07.14 390
36716 의연한 전인지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부담되기보단 즐거워" 골프 2023.07.14 561
36715 고향 제주서 8언더파 맹타…고지원 "'신인 빅4' 만들어볼래요"(종합) 골프 2023.07.14 510
36714 이승엽 두산 감독의 결단이 만든 7월 무패…10연승 하면 새 역사 야구 2023.07.14 388
36713 2024년 서울서 다저스 vs 샌디에이고 빅뱅…MLB 정규리그 개막전(종합2보) 야구 2023.07.14 396
36712 해남 솔라시도 CC, 골프장 이용료 최대 43% 할인 골프 2023.07.14 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