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농구' SK, 속공 득점 11개로 현대모비스 제압

'빠른 농구' SK, 속공 득점 11개로 현대모비스 제압

링크핫 0 12 11.07 03:21
설하은기자

자밀 워니, 26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활약'

자밀 워니
자밀 워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속공을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를 19점 차로 꺾고 공동 2위로 도약했다.

SK는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95-76으로 크게 이겼다.

5승 2패를 쌓은 SK는 고양 소노와 공동 2위에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4승 3패로 수원 kt와 공동 4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이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당 평균 11.3개의 속공을 성공한 SK는 이날도 빠른 농구로 현대모비스의 골대를 공략했다.

SK는 1쿼터에만 상대 실책을 4개를 유도했고 속공으로 8득점했다.

현대모비스의 필드골 성공률을 29%로 묶으면서 22-11로 기선을 제압했다.

안영준
안영준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는 2쿼터에서도 블록슛으로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잠재우는 한편, 아이재아 힉스의 연속 득점으로 14점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43-31로 앞선 채 들어선 3쿼터에서 SK는 외곽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전반전 외곽슛 단 한 개에 그쳤던 SK는 3쿼터에서 김선형의 외곽포 두 개, 오재현의 3점슛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쿼터 막판엔 연속 12득점해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갔다.

25점 차 여유를 안고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SK는 종료 1분 58초 전 장문호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이날도 속공 11개를 성공했다.

자밀 워니는 26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고, 안영준은 14점 6리바운드, 김선형은 13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숀 롱이 21점, 게이지 프림이 14점 8리바운드, 서명진이 14점으로 분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832 왼손 불펜이라서 생존한 KIA 최지민 "책임감 든다" 야구 11.08 21
53831 프로농구 '삼성의 미래' 이원석 "슛 자세부터 새로 시작했다" 농구&배구 11.08 17
53830 [프로농구 안양전적] 정관장 74-73 kt 농구&배구 11.08 21
53829 [프로배구 전적] 7일 농구&배구 11.08 15
53828 '코번 극장골' 프로농구 삼성, 마레이 없는 LG에 역전승 농구&배구 11.08 23
53827 '추신수의 순간'…KBO 우승·MLB 52경기 출루·사이클링히트 야구 11.08 23
53826 '티아고 선제 결승포' 전북, 슬랑오르에 설욕…ACL2 16강 보인다 축구 11.08 23
53825 추신수 "추강대엽에서 빼주세요…이승엽 선배·이대호가 내 위" 야구 11.08 21
53824 추신수 "드디어 마음 편한 겨울 보내지만 다시 태어나도 야구"(종합) 야구 11.08 23
53823 프로축구연맹, K리그 추춘제 전환 검토 위한 공청회 13일 개최 축구 11.08 25
53822 '파즐리·김정호 35점 합작' 삼성화재, OK 꺾고 3연패 탈출 농구&배구 11.08 20
53821 [여자농구 인천전적] 신한은행 66-58 삼성생명 농구&배구 11.08 20
53820 [여자농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11.08 19
53819 프로농구 DB, 10일 홈 경기서 박찬희 은퇴식 농구&배구 11.08 24
53818 "다시 일어나는 좀비처럼"…'1부 롱런' 도전하는 FC안양 축구 11.0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