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LA 의회 '오타니의 날' 제정하자 홈런으로 축포

오타니, LA 의회 '오타니의 날' 제정하자 홈런으로 축포

링크핫 0 59 05.19 03:20
'오타니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액인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천488억원)를 받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 쇼헤이(29)의 이름을 딴 기념일이 미국에 생겼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市)의회가 5월 17일을 '오타니의 날'로 제정하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의 문화유산을 기념하는 달인 5월과 오타니의 등번호 17번에서 딴 17일을 조합한 날이다.

앞으로 이 날짜는 오타니가 다저스 소속으로 뛰는 기간 동안 '오타니의 날'로 기념한다.

이날 행사에는 오타니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스탠 카스텐 다저스 야구 부문 사장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를 마치고 경기에 출전해 13호 홈런을 때린 오타니
기념행사를 마치고 경기에 출전해 13호 홈런을 때린 오타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오타니는 "로스앤젤레스 시의회에 감사드린다. 다저스 구단과 모든 팬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카스텐 사장도 "지난해 12월 다저스 가족의 일원이 된 오타니는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상이었다"며 "필드에서 이룬 성과와 클럽하우스에서 따뜻함, 그리고 인품에 감사드린다. 마땅한 영예를 차지한 것을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기념행사를 마치고 야구장으로 돌아간 오타니는 홈런포로 자축했다.

이날 안방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3회 점수를 3-0으로 벌리는 시즌 13호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다저스는 7-3으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747 김태현 2경기 연속골…김천, 제주 1-0 꺾고 2위로 점프(종합) 축구 05.19 67
49746 홍원기 키움 감독, 이정후 수술 소식에 "선수에게 가장 큰 슬픔" 야구 05.19 9
49745 [프로축구 대전전적] 인천 1-0 대전 축구 05.19 61
49744 SSG, 18일 고척 키움전 선발 엘리아스에서 이기순으로 교체 야구 05.19 12
49743 4회 필사적인 대타 작전에도…키움, SSG에 패해 홈 13연패 야구 05.19 60
49742 10월 수술 고려했지만…이정후와 구단 "완전한 회복·미래 위해" 야구 05.19 52
열람중 오타니, LA 의회 '오타니의 날' 제정하자 홈런으로 축포 야구 05.19 60
49740 셀틱, 최종전서 세인트미렌에 3-2 역전승…한국인 3인방 결장 축구 05.19 12
49739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9-8 한화 야구 05.19 38
49738 맨시티 포든, EPL 올해의 선수…팔머는 영플레이어상 축구 05.19 63
49737 '또박이' 이예원·'장타' 윤이나, 매치플레이 4강 격돌 골프 05.19 14
49736 5이닝 2실점 황동하 데뷔 첫승…선두 KIA, NC 꺾고 3연승(종합) 야구 05.19 57
49735 [프로축구 김천전적] 김천 1-0 제주 축구 05.19 16
49734 이예원, 3연승으로 매치플레이 16강…박현경·윤이나도 3연승(종합) 골프 05.18 25
49733 프로농구 정관장, FA 이종현과 1년 재계약(종합) 농구&배구 05.1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