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노시환(22·한화 이글스)이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투수를 상대로 호쾌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노시환은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와 방문경기에서 1회초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 타석에 나선 노시환은 KBO리그에 처음 등판한 NC 좌완투수 태너 털리(28)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0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143㎞짜리 직구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이로써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한 노시환은 부문 2위 최정(21홈런·SSG 랜더스)을 7개 차이로 따돌리고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노시환은 8월 들어 12경기에서 홈런 7개를 몰아치며 무서운 타격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