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4Q 윌리엄스 '원맨쇼'로 한국가스공사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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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윌리엄스
kt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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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4쿼터 데릭 윌리엄스의 '원맨쇼' 덕에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물리쳤다.

kt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75-74로 겨우 이겼다.

3쿼터 중반까지 2점 차로 앞서던 한국가스공사는 쿼터 막판 4분여 동안 상대 득점을 3으로 묶고 정성우와 샘조세프 벨란겔의 연속 3점 등으로 65-58, 7점 차까지 달아났다.

윌리엄스가 kt의 해결사로 나섰다.

쿼터 시작과 함께 강성욱의 긴 패스에 이은 호쾌한 앨리웁 덩크로 추격의 분위기를 띄우더니 8분여엔 3점을 꽂아 다시 kt가 2점 차까지 따라붙게 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동점 중거리 점프슛, 역전 3점포 등이 잇따라 윌리엄스의 손끝에서 나왔다.

이어 이두원이 3분여에 3점을 꽂아 kt가 73-69로 더 달아나게 했다.

한국가스공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분여에 벨란겔의 3점으로 재역전의 불씨를 키우더니 28초를 남기고는 신승민이 강성욱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기어이 74-73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kt 공격에서 한국가스공사 정성우가 파울을 범해 자유투 2개를 헌납했다.

문정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고, 3.4초를 남기고 한국가스공사가 펼친 마지막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kt가 승리했다.

윌리엄스는 승부처였던 4쿼터 12득점을 포함해 20점을 몰아치며 펄펄 날았다.

12점을 올리고 어시스트 5개를 뿌린 신인 강성욱의 활약도 빛났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베니 보트라이트가 23점으로 분전했다.

한국가스공사로서는 4쿼터 시작 5분여 동안 단 2득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kt는 한국가스공사와 시즌 전적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고, 순위표에서는 5위(19승 17패)를 유지했다.

4연패를 당한 한국가스공사는 서울 삼성과 공동 9위에서 10위(11승 24패)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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