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판독에 격노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심판이 흐름 끊어"

비디오 판독에 격노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심판이 흐름 끊어"

링크핫 0 6 01.12 03:21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3세트 블로커 터치 아웃 놓고 아리송한 판정…2-0에서 2-3 역전패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화성=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이례적으로 심판 판정에 격노했다.

강성형 감독은 11일 경기도 화성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IBK기업은행과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2-3으로 역전패한 뒤 3세트에서 나온 비디오 판독 심판 판정에 관한 질문을 받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감독은 "(심판들이 우리 팀에) 감정을 갖고 있나"라며 "20점 이후 승부처에서만 벌써 몇 번째인가"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이어 "(그런 판정이 나오면) 분위기를 안 탈 수가 없다"며 "심판들이 흐름을 끊는데,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강 감독은 "그렇게 해서 세트가 넘어가고 승점 뺏긴 게 몇 번이나 된다"며 "이번만큼은 강하게 (어필)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얼굴을 붉히던 강성형 감독은 "(심판이 판정을) 만들면 안 된다"면서 "잡아내서 (판정 결과를) 만들어내니 내가 무슨 할 말이 있나. 우리가 부족한 것 같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현대건설은 1, 2세트를 잡은 뒤 3세트 20-22에서 상대 팀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벗어나 한 점 차로 좁히는 듯했다.

그러나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끝에 블로킹을 시도하던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의 손가락에 공이 맞았다며 블로커 터치 아웃 판정을 했다.

화면상 공은 카리의 왼손 중지 위로 날아갔고, 흔들림은 보이지 않았으나 심판진은 "화면상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강성형 감독은 "우리는 화면을 안 보나"라며 "흔들리긴 뭐가 흔들렸나"라고 강하게 항의하다 경고받았다.

중계방송하던 차상현 해설위원은 "(터치 아웃은)흔들려 보이는 게 아니라 흔들려야 한다"며 "강성형 감독이 항의할 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결정적인 점수를 내준 현대건설은 이후 3, 4, 5세트를 내리 내주며 3연패를 당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538 이강인 등 부상 선수들의 근황을 전한 PSG. 허벅지 다친 이강인, 복귀 준비 착착…'개별 맞춤형 훈련' 축구 03:20 0
63537 최재호 전북 현대 신임 대표이사. K리그1 전북 대표이사에 최재호 현대차 부사장 선임 축구 03:20 0
63536 LIV 골프 프로모션 우승 차지한 이태훈 이태훈, 프로모션대회 우승해 LIV골프 진출…앤서니 김도 재입성 골프 03:20 0
63535 LG 트윈스 오지환 독기 품은 LG 오지환 "좌익수 전향 이야기, 자존심 상해" 야구 03:20 0
63534 김홍섭 신임 단장 K리그2 부산, 41세 축구 행정가 김홍섭 신임 단장 선임 축구 03:20 0
63533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프로농구 올스타전, 타마요·하윤기 빠지고 이관희·라건아 발탁 농구&배구 03:20 0
63532 송교창·허웅 복귀한 프로농구 KCC, 소노 잡고 6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0 1
63531 K리그1 광주FC K리그1 광주, '원클럽맨' 이민기와 동행 이어간다…2년 재계약 축구 03:20 0
63530 박단유, WG투어 1차 대회 우승…최저타 타이기록 골프 03:20 1
63529 우크라이나 출신 IBK 빅토리아 "조국 팬들의 응원, 큰 힘" 농구&배구 01.12 6
63528 "쇼케이스보다 야구 대표팀이 먼저"…'벼랑 끝' 고우석의 진심 야구 01.12 6
63527 양현준, 감독 교체 첫 경기 결승포로 4-0 승리 앞장…윙어 복귀 축구 01.12 5
63526 다저스 프리먼, WBC 불참 선언…캐나다 대표팀 울상 야구 01.12 5
63525 정상급 3루수 브레그먼, MLB 컵스와 5년 2천555억원에 계약 합의 야구 01.12 6
열람중 비디오 판독에 격노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심판이 흐름 끊어" 농구&배구 01.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