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FIFA 랭킹 21위 유지…북한은 9위로 상승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발베이크의 만데마케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0-5로 패했다. 2025.12.3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한국 여자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를 유지했다.
우리나라는 FIFA가 11일 발표한 여자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1천773.342점으로 21위를 기록했다.
지난 8월 발표된 순위와 동일하며, 올해 첫 발표인 3월 랭킹(19위)보다는 두 계단 낮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고, 이달 2일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는 0-5로 대패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엔 일본이 가장 높은 8위를 지킨 가운데 북한이 한 계단 올라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일본, 북한, 호주(15위), 중국(17위)에 이어 AFC 소속 국가 중엔 5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올해 8월 랭킹에서 '최강' 미국을 끌어 내리고 1년 2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던 스페인은 이달에도 1위를 유지했고, 미국은 그대로 2위에 자리했다.
독일은 두 계단 상승해 3위이며, 기존 3위였던 스웨덴은 두 계단 밀려나 잉글랜드 뒤를 이은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