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2위 싸움 대혼전…네 팀 물고 물리는 각축전

프로배구 여자부 2위 싸움 대혼전…네 팀 물고 물리는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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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현대·GS·흥국, 승점 1차 접전…정관장·기업은행도 추격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장면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장면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여자부 2위를 차지하려는 순위 다툼이 점입가경이다.

한국도로공사(승점 28·10승 1패)가 파죽의 10연승으로 선두 독주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 GS칼텍스, 흥국생명 네 팀이 승점 1차이로 경쟁 중이다.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이 나란히 승점 17로 2, 3위를 달리고 GS칼텍스와 흥국생명도 각각 승점 16으로 4, 5위에 랭크돼 있다.

[프로배구 여자부 순위표](1일 현재)

순위 팀명 승점 세트득실률 점수득실률 연속
1 한국도로공사 28 10 1 2.667 1.116 10승
2 페퍼저축은행 17 6 5 1.048 0.995 3패
3 현대건설 17 5 6 1.000 1.013 1패
4 GS칼텍스 16 5 5 1.095 0.998 1승
5 흥국생명 16 5 6 0.955 0.978 1승
6 정관장 10 4 7 0.577 0.942 2패
7 IBK기업은행 10 3 8 0.593 0.963 2승

여기에 6위 정관장과 7연패 후 2연승 중인 최하위 IBK기업은행(이상 승점 10)이 중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어 언제든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 있는 네 팀으로선 방심할 수 없는 처지다.

네 팀의 대혼전은 물고 물리는 천적 관계에서 비롯됐다.

2위 페퍼저축은행은 선두를 질주하는 도로공사에 유일한 패배를 안겼지만, 6위 정관장과 최하위 기업은행에는 1, 2라운드 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3위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에 2전 전패, GS칼텍스에 1패를 당한 게 뼈아팠다.

파이팅 외치는 현대건설 선수들
파이팅 외치는 현대건설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위 GS칼텍스도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 정관장에 1패씩을 당했다.

5위 흥국생명 역시 페퍼저축은행에 2전 전패로 힘을 쓰지 못했고, 현대건설, GS칼텍스, 정관장에도 덜미를 잡혔다.

도로공사를 뺀 어느 팀도 상대 팀에 승리를 장담하지 못한 채 각축을 벌이는 형국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일본인 아시아 쿼터 시마무라 하루요가 중앙에서 맹활약하며 '시마무라 효과'를 톡톡히 봤지만, 상대 팀이 적응하면서 3연패에 빠져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득점 후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의 시마무라
득점 후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의 시마무라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건설도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가 무릎 통증을 안고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아시아 쿼터 자스티스 야우치(등록명 자스티스)는 공격력에선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GS칼텍스 역시 '쿠바 특급'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공격에 의존하고 있을 뿐 토종 공격수 유서연 등 다른 쪽 날개 공격수가 제 몫을 못 해주고, 아시아 쿼터 레이나 도코쿠는 무릎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떠나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스파이크하는 GS칼텍스의 실바(오른쪽)
스파이크하는 GS칼텍스의 실바(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달리 흥국생명은 외국인 주포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의 활약으로 4연패 사슬을 끊고 순위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모양새다.

공격하는 흥국생명의 레베카(오른쪽)
공격하는 흥국생명의 레베카(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즌 초반 하위권을 형성한 정관장과 기업은행도 중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정관장은 주전 세터 염혜선과 아시아 쿼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빠진 전력 공백이 크지만, '코트 사령관' 염혜선이 복귀한다면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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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2024-2025시즌 후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받고 재활 중인 아시아 쿼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은 복귀가 늦어져 교체를 포함한 여러 방안을 고민 중이다.

기업은행은 김호철 전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여오현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자 7연패 사슬을 끊고 2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외국인 주포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꾸준한 활약에 '최리'(최고 리베로) 임명옥이 철벽 수비로 뒤를 받치는 기업은행은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갈 기세다.

승리 후 기뻐하는 IBK기업은행의 임명옥(중앙)
승리 후 기뻐하는 IBK기업은행의 임명옥(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정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2일 연합뉴스에 "요즘 여자 프로배구는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뀔 정도로 도로공사를 제외하면 어떤 팀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당분간 중상위권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위원은 이어 "지금부터는 주축 선수의 부상이 치명적일 수 있고, 선수들의 피로도가 높아지는 3, 4라운드부터 백업 자원이 풍부한 팀이 순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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