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단장 "안치홍, 새 환경에선 반등할 수 있을 것"

프로야구 키움 단장 "안치홍, 새 환경에선 반등할 수 있을 것"

링크핫 0 0 03:21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2차 드래프트서 베테랑 안치홍 영입…"타격에 집중할 환경 만들어 줄 것"

2025 2차 드래프트 현장
2025 2차 드래프트 현장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허승필 단장은 베테랑 야수 안치홍(35)이 팀 타선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허 단장은 19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KBO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안치홍을 뽑은 뒤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현재 우리 팀엔 어린 선수가 많아서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 타자가 필요했다"며 "기량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큰 고민 없이 그를 뽑았다"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 개인 성적은 다소 떨어졌지만, 새로운 환경에선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수비 등에) 큰 부담을 갖지 않도록 타격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치홍은 2024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한화와 계약 기간 최대 6년, 총액 72억원에 입단했다.

보장 연봉은 4년 47억원이고 나머지 계약 내용은 옵션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키움은 최소 남은 계약기간 2년의 몸값을 지불해야 한다.

아울러 1라운드 양도금은 4억원도 한화에 보내야 한다. 준척급 FA를 잡을 수 있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안타 치는 안치홍
안타 치는 안치홍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동안 선수 영입에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키움이 지갑을 연 건 내년 시즌 성적을 반등해야 한다는 절실함 때문이다.

키움은 올 시즌 얇은 선수층 탓에 47승 4무 93패 승률 0.336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키움은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4명의 선수를 영입하기도 했다.

2라운드에서 두산 베어스 외야수 추재현, 3라운드에서 한화 투수 배동현, 4라운드에서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진형을 호명했다.

허승필 단장은 "내년 시즌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133 '8연승'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언젠가는 위기 올 것" 농구&배구 03:21 1
62132 돌아온 박지수 7점 6리바운드…KB, 삼성생명 꺾고 시즌 첫 승 농구&배구 03:21 1
62131 '괴물 외인' 폰세냐 '해결사' 디아즈냐…KBO 시상식 24일 개최 야구 03:21 1
62130 '서브퀸'에서 '리시브퀸'으로…문정원 "서브 욕심 없다" 농구&배구 03:21 1
열람중 프로야구 키움 단장 "안치홍, 새 환경에선 반등할 수 있을 것" 야구 03:21 1
62128 프랑스 골퍼 페레즈, PGA 투어 최종전 출전 대신 LIV로 이적 골프 03:21 1
62127 "이기려고 축구하는 것"…LAFC로 돌아간 손흥민, MLS 왕좌 겨냥 축구 03:21 1
62126 카카오 VX, 프렌즈 아카데미 연말 감사제 개최 골프 03:20 1
62125 KLPGA 인기상 투표 KLPGA 인기상 온라인 투표 시작…작년에는 황유민 수상 골프 03:20 0
62124 기증 상자에서 나온 베라 유니폼, 경매서 4억8천만원 낙찰 야구 03:20 1
62123 제1회 서초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개최 골프 03:20 1
62122 프로야구 NC "위원 교체 없는 사고조사위, 공정·객관성에 의문" 야구 03:20 1
62121 전북 타노스 '눈찢기 인종차별' 인정돼 5G 정지·제재금 2천만원(종합) 축구 03:20 1
62120 '주축 대거 이탈' 프로농구 LG, 뉴타이베이에 져 EASL 3연패 농구&배구 03:20 1
62119 한준희 해설위원 '대충 봐도 머리에 남는 어린이 축구상식' 출간 축구 03:2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