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고교 후배 김민석에게…"넌 나보다 잘할 선수"

이정후가 고교 후배 김민석에게…"넌 나보다 잘할 선수"

링크핫 0 348 2023.07.16 03:22
올스타 팬 사인회에 참석한 키움 이정후
올스타 팬 사인회에 참석한 키움 이정후

[촬영 이대호]

(부산=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는 올해 올스타전 베스트 12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차지하며 'KBO 대표 스타' 선수 지위를 재확인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레게 머리'라는 파격을 선보였던 이정후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는 정규시즌 때와 크게 다를 것 없는 머리로 나타났다.

이정후는 '올스타 최다 득표' 선수로 특별하게 준비한 것이 있느냐는 물음에 "올해는 플레이를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작년에는 오랜만에 올스타전이 열린 거라 준비했는데, 올해는 생각나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해외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는 이번 올스타전을 끝으로 향후 몇 년간 '별들의 잔치'에 나설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이정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성공할 거라고 믿는 팬들은 내년부터 MLB 올스타전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이정후는 "(올해가 KBO 올스타전) 마지막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올스타 팬 사인회에서 정성껏 사인하는 롯데 김민석
올스타 팬 사인회에서 정성껏 사인하는 롯데 김민석

[촬영 이대호]

이정후는 전날 올스타 홈런레이스를 지켜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을 때 휘문고 6년 후배인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민석(19)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후는 "제가 20살 때 (올스타전 출전해서) 솔직히 너무 어색했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래서 더 마음이 쓰였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모교에 (비시즌 때) 연습하러 가면 감독님께서 잘하는 선수라고 해주셔서 그때부터 '잘하겠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같이 올스타 뛰게 되니까 신기하다"고 후배를 대견한 눈으로 바라봤다.

전반기 롯데 주전 중견수로 발돋움한 김민석은 '제2의 이정후'라 불리는 선수다.

여러 번 이정후가 우상이라고 밝혔던 그는 입단 첫해에 우상과 함께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기쁨을 맛봤다.

김민석은 "정후 형이 비시즌 때 휘문고에 자주 와서 그때 좀 만났었다"면서 "앞으로 '넌 나보다 잘할 선수 같다'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즐겁고 신기하다. 어제(14일) 홈런레이스도 만날 TV로 보다가 직접 보니까 신기했다"고 눈을 반짝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993 유해란, 홍예은과 첫 승 합작 도전…LPGA 2인 1조 대회 출격 골프 2023.07.19 566
36992 보령서 21∼26일 'JS컵 U12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축구 2023.07.19 388
36991 KBO, 후배 폭행한 이원준 등 SSG 선수 관련 상벌위 19일 개최 야구 2023.07.19 365
36990 [대전소식] "문창시장서 한화이글스 응원"…21일 '챔피언 야시장' 야구 2023.07.19 326
36989 제2회 SK텔레콤 어댑티브오픈 골프 8월 16일 개최 골프 2023.07.19 591
36988 롯데, 스트레일리와 작별…새 외국인 투수 윌커슨 영입 야구 2023.07.19 349
36987 151회 디오픈 골프대회 20일 개막…매킬로이·스미스 등 각축 골프 2023.07.19 579
36986 개막 앞두고 '성평등' '처우 개선' 목소리 분출하는 여자 월드컵 축구 2023.07.19 370
36985 전북-인천·제주-포항, 내달 9일 대한축구협회컵 4강 맞대결 축구 2023.07.19 421
36984 [프로축구2부 안양전적] 안양 1-1 천안 축구 2023.07.19 457
36983 김영규, KPGA 스릭슨투어 13회 대회 우승…2라운드 취소 골프 2023.07.19 582
36982 MLB 피츠버그 최지만,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 야구 2023.07.19 383
36981 호날두 "미국 프로축구보다 사우디 리그가 더 낫다" 축구 2023.07.19 399
36980 GS칼텍스, 일본 팀과 연습경기서 조직력 점검…문지윤 13득점 농구&배구 2023.07.19 426
36979 K리그2 성남, 안산서 브라질 공격수 가브리엘 영입 축구 2023.07.19 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