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얄궂은 조편성…'거북이' 캔틀레이와 '토끼' 켑카 동반

디오픈 얄궂은 조편성…'거북이' 캔틀레이와 '토끼' 켑카 동반

링크핫 0 503 2023.07.20 03:22
디오픈에 앞서 기자회견하는 켑카.
디오픈에 앞서 기자회견하는 켑카.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디오픈 골프 대회 1, 2라운드 조 편성이 얄궂다.

대회조직위원회가 1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늦장 플레이로 악명 높은 세계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늑장 플레이를 싫어하는 브룩스 켑카(미국)와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둘은 20일 오후 5시36분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캔틀레이는 플레이가 느리기로 악명이 높다. 반면에 켑카는 플레이가 아주 빠른 편인 데다가 느린 플레이를 참지 못한다.

캔틀레이와 켑카는 지난 4월 마스터스 때 늑장 플레이로 충돌한 적이 있다.

캔틀레이 뒤에서 경기를 치른 켑카는 당시 "앞조 선수가 정말 느렸다. (나와 같이 경기한) 욘 람은 7번이나 화장실을 다녀왔는데도 기다리기 일쑤였다"고 공개적으로 캔틀레이의 늦장 플레이를 비난했다.

캔틀레이는 "우리도 앞 조가 플레이를 마칠 때까지 기다리느라 그랬다"고 해명했지만, 둘의 감정은 이미 상했다.

캔틀레이만큼은 아니라도 플레이가 느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같은 조에 편성돼 켑카한테는 초반부터 악재다.

이 소식을 전한 매체 기사에는 "켑카가 안쓰럽다. 캔틀레이와 마쓰야마는 빙하나 나무늘보처럼 움직인다"는 댓글이 달렸다.

연습 라운드에 나선 캔틀레이.
연습 라운드에 나선 캔틀레이.

[AP=연합뉴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0일 오후 10시 59분에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LIV 골프 소속으로 이 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20일 오후 5시 58분에 US오픈 챔피언 윈덤 클라크, 그리고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와 티샷을 날린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스미스 바로 앞에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애덤 스콧(호주)과 경기에 나선다.

막차로 디오픈 출전권을 딴 안병훈은 오후 2시46분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루카스 허버트(호주)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경훈은 오후 5시25분 데이비스 라일리(미국), 세미가와 타이가(일본)와 동반하고 김시우는 오후 6시20분 캐머런 영(미국),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티오프한다.

김주형은 오후 9시4분 톰 호기(미국),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와 동반하고 임성재는 오후 10시37분 키건 브래들리(미국), 호아킨 니에만(칠레)과 1라운드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7083 다저스 에이스 우리아스, 5이닝 8실점…최악의 투구로 강판 야구 2023.07.21 289
37082 유해란-홍예은, LPGA 팀 대회 1R 공동 11위…선두는 카스트렌-탄 골프 2023.07.21 565
37081 K리그1 강원, 이재원 임대 영입…정승용은 성남으로 축구 2023.07.21 450
37080 결승타에 칼 힘차게 뽑은 최지만 "팀에 꼭 필요한 승리" 야구 2023.07.21 296
37079 '심정수 아들' 케빈 심, 애리조나와 계약금 37만5천달러에 사인 야구 2023.07.21 295
37078 K리그1 제주, 광주대 '멀티 플레이어' 권순호 영입 축구 2023.07.21 443
37077 [여자 월드컵] 부상 탓 벨호 승선 못 한 이민아, SBS 해설위원 발탁 축구 2023.07.21 436
37076 환한 웃음으로 김민재 반긴 투헬 감독…"넌 아주 잘할거야" 축구 2023.07.21 382
37075 [여자월드컵] 독일 수비수 클라인헤르네에 플레이보이 '촬영 제안' 축구 2023.07.21 441
37074 '병마'와 싸우는 황도연,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첫날 버디 9개 골프 2023.07.21 559
37073 [프로축구2부 성남전적] 성남 1-1 경남 축구 2023.07.20 424
37072 오현규·양현준 이어 부산 권혁규도 셀틱행…'한국인 3인방' 축구 2023.07.20 378
37071 '심판폭행' 아르헨 축구선수, 살인미수죄 기소 직후 극단적 선택 축구 2023.07.20 389
37070 집단 체벌 SSG 선수 관련 KBO상벌위 시작…가해자 3명 모두 참석 야구 2023.07.20 359
37069 세계 3위 람 "보상 바라고 PGA투어 남지 않았다" 골프 2023.07.20 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