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절친 엄원상 "항저우에 꼭 같이 가자던데요?"

이강인 절친 엄원상 "항저우에 꼭 같이 가자던데요?"

링크핫 0 424 2023.07.26 03:25

U-20 월드컵·도쿄 올림픽 함께 출전…"이강인 잘하게끔 돕겠다"

기자회견하는 엄원상
기자회견하는 엄원상

(파주=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엄원상이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대표팀 훈련을 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7.25 [email protected]

(파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강인이가 (항저우에) 꼭 같이 가서 꼭 좋은 결과 내자고 하더라고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의 황선홍호 차출 여부가 축구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그의 '절친'인 엄원상(울산)은 이렇게 전했다.

이강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두 달여 앞두고 발표된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은 선수 차출에 강제성이 없어 소속팀의 배려를 기대해야 하는 대회여서 이강인이 실제로 항저우에서 동료들과 '금빛 도전'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강인 차출에 대한 PSG의 의사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다행히 이강인 본인은 항저우에 가겠다는 바람이 확실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엄원상은 두 살 어린 이강인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함께 도전하며 우정을 쌓아왔다.

얼음 찜질하는 엄원상
얼음 찜질하는 엄원상

(파주=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엄원상이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서 발 부분에 얼음 찜질을 하고 있다. 2023.7.25 [email protected]

엄원상은 25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황선홍호 소집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최종명단이 나오고 이강인과 연락을 했는데 원하는 목표를 서로 너무나도 잘 알고 있고, 강인이 또한 이 목표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강인이가 나에게 '꼭 같이 가서 좋은 결과를 내자'고 했다"고 전했다.

엄원상과 이강인은 도쿄 올림픽에서 종합대회 메달에 처음 도전했다. 당시 대표팀은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엄원상은 "우리 팀원들과 코치진 모두 하나의 목표(금메달)를 갖고 있고, 이번 대회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저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면서 "어려운 상황이 와도 우리는 잘 이겨낼 거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내가 굳이 말을 안 해도, 모두가 알다시피 이강인은 워낙 좋은 선수다. 우리 팀에 합류하게 된다면, 매우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강인이가 (팀에 합류하면) 잘할 수 있게끔 잘 도와주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NFC 들어서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박진섭,엄원상
NFC 들어서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박진섭,엄원상

(파주=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박진섭과 엄원상이 25일 오후 소집 훈련을 위해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들어서고 있다. 2023.7.25 [email protected]

엄원상은 황선홍호가 지난달 치른 중국과 원정 평가전에서 발목 인대를 다쳐 조기 귀국했다.

한동안 재활에 집중하던 그는 지난 주말 K리그1 경기에 교체로 출전하며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엄원상은 "완벽하게 몸이 돌아온 것은 아니다. 아직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면서도 "부상 부위가 생각보다는 빠르게 나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쉽게 부상을 당하긴 했지만, 감독님께 내가 잘하는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었던 점에 대해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 "또 항저우의 습한 날씨와 잔디 상태에 대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던, 아주 긍정적인 평가전이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7521 중문골프장 주인 바뀌나…제주도 매입 협상 탄력 골프 2023.07.28 546
37520 [여자월드컵] 잉글랜드·덴마크 감독 "점점 격렬해진다"…이젠 '고강도시대' 축구 2023.07.28 426
37519 PGA 투어, 비거리 줄이는 골프 볼 성능 제한에 반대 골프 2023.07.28 562
37518 '한여름 밤의 축구 쇼'…팀 K리그, A.마드리드에 3-2 역전승 축구 2023.07.28 432
37517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6-5 SSG 야구 2023.07.28 440
37516 류현진 마지막 불펜 투구…8월 1∼4일 볼티모어전 등판 유력 야구 2023.07.28 430
37515 에인절스, 오타니와 '가을야구' 도전…지올리토 영입해 전력강화 야구 2023.07.28 441
37514 AT마드리드 그리에즈만·모라타 등 팀 K리그와 대결에 선발 출전 축구 2023.07.28 430
37513 'AG 3연패 도전' 황선홍호, 바레인·태국·쿠웨이트와 한 조(종합2보) 축구 2023.07.28 438
37512 'AG 3연패 도전' 황선홍호, 바레인·태국·쿠웨이트와 한 조 축구 2023.07.28 454
37511 K리그 인종차별 사건, A매치 출전정지 없이 마무리…"이중처벌" 축구 2023.07.28 417
37510 '내부자 거래 혐의' 토트넘 구단주, 뉴욕법원서 무죄 주장(종합) 축구 2023.07.28 430
37509 팀 K리그 홍명보 감독 "세계적인 팀 이겨 기뻐…팬 성원에 감사" 축구 2023.07.28 466
37508 꼴찌 삼성, 반등 분위기…7월 타율 1위·평균자책점 3위 야구 2023.07.28 466
37507 설영우 "경기 후 빨리 뛰어가 그리에즈만과 유니폼 교환하고파" 축구 2023.07.28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