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웃은 염경엽 LG 감독 "최원태 영입으로 막힌 혈 뻥 뚫려"

활짝 웃은 염경엽 LG 감독 "최원태 영입으로 막힌 혈 뻥 뚫려"

링크핫 0 445 2023.07.30 03:25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국내 선발진 고민으로 밤잠을 자주 설쳤다던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29일만큼은 상쾌한 아침을 맞았을 것 같다.

이날 LG 구단이 야수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키움 히어로즈에 주고 최원태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6승 4패 평균자책점 3.25로 활약하고 있는 최원태는 이제 LG 유니폼을 입고 3선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염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저녁에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는데 혈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암 덩어리가 훅 빠지는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염 감독은 외국인 원투 펀치 케이시 켈리, 애덤 플럿코에 최원태, 임찬규, 이정용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릴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2군에서 구위를 가다듬는 김윤식이 다음 달 복귀하면 이정용은 롱 릴리프나 승리조로 이동한다.

최원태의 LG 데뷔전은 오는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으로 잡혔다.

원래 등판 예정이었던 플럿코가 감기 증세로 이탈하면서 생긴 빈자리를 채운다.

더그아웃 향하는 최원태
더그아웃 향하는 최원태

[연합뉴스 자료사진]

염 감독은 LG와 최원태 개인 모두가 득을 보는 트레이드라고 평가했다.

염 감독은 "우리 팀의 타선과 승리조를 고려하면 원태는 후반기에 승수가 훨씬 많아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7, 8년 동안 우리 팀에 큰 힘이 되는 투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염 감독은 "(LG) 선수들도 굉장히 힘을 얻는 트레이드"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원태가 와줌으로써 '팀이 이렇게 가면 한계가 올텐데' 하는 선수들의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망주들을 내보낸 출혈이 있긴 하지만, 팀 내 과도한 경쟁을 줄이는 순기능도 있다고도 했다.

염 감독은 내야수 송찬의, 이재원, 손호영, 이영빈을 언급하며 "서로 겹쳐있는 상황도 분명히 있었는데 세 명이 빠져나가면서 기회가 생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라운드 지명권을 두고는 "올해 1라운드 자원은 현재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투수보다 (실력이) 분명히 떨어진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7866 농구 이현중 "쉽지 않은 호주 리그…커리가 잘 해보라고 조언" 농구&배구 2023.08.03 492
37865 MLB 토론토 감독 "류현진 돌아와 기뻐…다음엔 더 나아질 것" 야구 2023.08.03 479
37864 한국야구위원회, 시각장애인 관람객 위해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 야구 2023.08.03 461
37863 中, '축구계 사정 신호탄' 리톄 前 국대 감독 뇌물 혐의 기소 축구 2023.08.03 552
37862 '골프 여제' 박인비, 슈퍼 루키 방신실에게 "너무 잘하던데요" 골프 2023.08.03 618
37861 kt 박경수 "개인 기록은 완전히 끝…우승 한 번만 더" 야구 2023.08.03 456
37860 토론토 감독 "류현진, 완전히 몸 만들어…오늘 100구까지 예상"(종합) 야구 2023.08.03 451
37859 [프로야구] 3일 선발투수 야구 2023.08.03 481
37858 류현진, 올라오지 않은 구속·장타에 고전…5이닝 버틴 건 수확(종합) 야구 2023.08.03 465
37857 KBO, KIA-삼성전서 홈런 판독 오독한 심판진에 무더기 징계 야구 2023.08.03 467
37856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6-3 NC 야구 2023.08.03 501
37855 [프로야구 대전전적] 두산 4-1 한화 야구 2023.08.03 452
37854 수원FC-수원-강원, K리그1 25라운드 '강등권 탈출 전쟁' 축구 2023.08.03 532
37853 K리그2 천안시티FC 안병모 단장 사임…"구단 발전 계기 되길" 축구 2023.08.03 501
37852 건강하게 돌아온 류현진, 426일 만의 복귀전서 5이닝 4실점(종합) 야구 2023.08.03 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