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천성훈 멀티골…인천, 수원 꺾고 8년 만에 FA컵 4강

'부상 복귀' 천성훈 멀티골…인천, 수원 꺾고 8년 만에 FA컵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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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천성훈의 골 세리머니
인천 천성훈의 골 세리머니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8년 만에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 올랐다.

인천은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 천성훈의 멀티 골 등에 힘입어 수원 삼성을 3-2로 따돌렸다.

인천은 구단 FA컵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달성했던 2015년 이후 8년 만에 4강에 진입했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최근 리그 3경기 무승(2무 1패)의 부진에서 벗어날 발판도 마련했다.

반면 5차례(2002, 2009, 2010, 2016, 2019년) FA컵 정상에 오르며 전북 현대와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를 달리는 수원은 2019년 우승 이후 4년 연속 8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시즌 K리그1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수원은 최근 리그 6경기 무승(1무 5패)에 그치며 침체한 분위기를 FA컵에서도 떨쳐내지 못했다.

인천은 지난달 초부터 종아리 부상으로 뛰지 못하던 공격수 천성훈이 복귀전에 나서서 에르난데스, 제르소와 선봉에 섰다.

수원은 2002년생 스트라이커 박희준을 최전방에 배치하는 등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골 넣고 기뻐하는 수원의 명준재(왼쪽)
골 넣고 기뻐하는 수원의 명준재(왼쪽)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초반 인천이 더 활발한 공격 작업을 벌였으나 골은 수원에서 먼저 터졌다.

전반 23분 인천 김동민에게서 볼을 끊어낸 바사니가 왼쪽 측면에서 볼을 따낸 뒤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명준재가 미끄러지며 밀어 넣었다. 이번 시즌 K리그1 경기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명준재의 시즌 첫 득점포다.

인천은 늦지 않게 균형을 맞췄다.

전반 32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에르난데스가 때린 왼발 중거리 슛이 수원 수비수 민상기의 발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 동점 골이 됐다.

수원은 전반 43분 명준재가 한 골을 더 터뜨려 리드를 되찾았지만, 전반 추가 시간 복귀를 알리는 천성훈의 재동점골이 터져 두 팀은 전반에만 4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후반 9분엔 천성훈의 역전 골로 인천이 마침내 전세를 뒤집었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제르소가 보낸 크로스를 천성훈이 오른발로 살짝 건드려 골 그물을 흔들었다.

이후 수원의 파상공세가 이어진 가운데 인천은 후반 29분 천성훈을 미드필더 이명주로 교체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41분 김동민이 근육 경련으로 뛸 수 없게 돼 김건희로 교체되는 변수가 있긴 했지만, 인천은 안정된 수비로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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