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권 NC 감독 "박건우, 원팀에서 벗어난 행동…아쉬움 크다"

강인권 NC 감독 "박건우, 원팀에서 벗어난 행동…아쉬움 크다"

링크핫 0 302 2023.07.05 03:21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강인권 감독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강인권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NC 강인권 감독이 박건우의 1군 말소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7.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주전 외야수 박건우를 향해 "성숙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쓴소리를 내놨다.

강 감독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팀에서 벗어나는 행동은 하지 않길 바랐는데, 그 부분에서 박건우 선수에게 아쉬움이 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건우는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은 지난 4일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박건우는 올 시즌 별다른 부상이 없으면서도 주기적으로 경기 중간에 교체 휴식을 요구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비 부담이 없는 지명타자 출전에 대한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2일 kt wiz전에서도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7회까지 4타수 2안타로 활약하다가 8회말 수비 때 최정원과 교체됐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자 개인 성적 관리를 위해 교체를 요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될 수 있는 지점이다.

강 감독은 "지난주 경기를 하면서 박건우 선수가 여기저기 불편함을 호소했던 것은 사실이다"라면서 "고참으로서 실력뿐 아니라 갖춰야 할 덕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개인 기록에 집중하는 선수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엔 "선수 본인이 (교체를) 피력해서는 안 된다"며 "코칭스태프가 판단하고 마지막 결정은 감독이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1군 복귀 시점을 따로 잡지 않았고, 말소를 결정하는 과정에선 박건우와 따로 면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 감독이 이번 사안을 얼마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강 감독은 복귀 시점과 관련, "C팀(2군) 코치님들이 훈련, 경기를 보며 보고를 해주실 것이고, 우리 팀 선수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한번 들어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강 감독은 파장을 우려한 듯 "확대해석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선수 길들이기', '기강 잡기' 이런 것은 절대 아니다. 제가 가진 원칙에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로 봐달라"고 강조했다.

취재진에게 둘러싸인 강인권 감독
취재진에게 둘러싸인 강인권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NC 강인권 감독이 박건우의 1군 말소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7.4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192 '6월 15홈런' 오타니, MLB 주간·월간 MVP 독식 야구 2023.07.05 292
36191 강민호 14번째 올스타…문동주도 추천선수로 별들의 무대 합류 야구 2023.07.05 289
36190 KLPGA '특급 신인' 방신실,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과 후원 계약 골프 2023.07.05 505
36189 김재환, 오승환 두들겨 연장 10회 결승 투런포…두산 3연승(종합) 야구 2023.07.05 292
36188 짝수해만 우승?…이소영, 홀수해에 '타이틀 방어+통산 7승 도전'(종합) 골프 2023.07.05 505
36187 프랑스-스페인 언론 이구동성…"이강인 이적료 311억원에 PSG로" 축구 2023.07.05 390
36186 반환점 돈 프로야구 관중, 작년보다 33% 증가…평준화 정책 열매 야구 2023.07.05 286
36185 프로야구 잠실·인천·대전 경기 장맛비로 취소(종합) 야구 2023.07.05 302
36184 키움, 박건우 빠진 NC 제압…김준완 역전타·김수환 대타 쐐기타 야구 2023.07.05 324
36183 제라드, 사우디 프로축구 알에티파크 감독으로 새 출발 축구 2023.07.05 429
열람중 강인권 NC 감독 "박건우, 원팀에서 벗어난 행동…아쉬움 크다" 야구 2023.07.05 303
36181 '부활투' 커쇼 어깨, 결국 탈 났다…올스타전도 무산 야구 2023.07.05 307
36180 LG 트윈스, 선발 투수 찾기 대모험…"조원태 9일 롯데전 등판" 야구 2023.07.05 313
36179 고강도 훈련 견딘 여자 축구대표팀, 내일 월드컵 최종 23인 발표 축구 2023.07.05 448
36178 AT마드리드 상대할 팀 K리그 수장은 홍명보…최원권 감독은 코치 축구 2023.07.05 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