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원태, 이적 후 첫 경기서 완벽투…우승 향한 '화룡점정'

LG 최원태, 이적 후 첫 경기서 완벽투…우승 향한 '화룡점정'

링크핫 0 396 2023.07.31 03:21

두산전 5회 2사까지 퍼펙트…6이닝 무사사구 무실점

LG 유니폼 입고 처음 등판한 최원태
LG 유니폼 입고 처음 등판한 최원태

LG 트윈스 최원태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LG 트윈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LG 트윈스가 통합 우승을 향해 '마지막 퍼즐'로 영입한 오른손 투수 최원태(26)가 이적 후 선발 등판한 첫 경기에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최원태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의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6회까지 투구 수는 고작 75개로 완투까지 가능해 보였으나 LG는 점수 차가 벌어지자 선수 보호차원에서 불펜을 가동했다.

완벽했다. LG 유니폼을 입고 잠실구장 마운드에 선 최원태는 5회 2사까지 단 한 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최고 시속 149㎞의 직구(25개)와 142㎞ 슬라이더(28개)를 적절하게 배분하며 두산 타선을 제압했다.

5회 2사 2루에선 양찬열을 체인지업으로 돌려세웠고, 6회 2사 2루에선 정수빈과 허경민을 나란히 맞혀 잡으며 완벽투를 펼쳤다.

LG의 새로운 동료들은 최원태를 위해 공수에서 지원했다.

LG 타선은 1회에 2점, 2회에 1점을 얻으며 최원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3-0으로 앞선 2회말 수비에선 두산 양의지의 타구를 LG 2루수 신민재가 등을 지고 잡아냈다.

텍사스성 안타를 호수비로 처리하자 최원태는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이며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LG는 3회초 5점을 더 뽑아내 8-0으로 달아났고, 최원태는 부담 없이 자기 공을 마음껏 던졌다.

LG는 6회 문성주의 안타로 일찌감치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폭격을 이어갔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LG 팬들은 최원태의 호투에 흥분했다. 최원태가 6회 수비를 마치자 LG 팬들은 최원태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최원태는 10-0으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백승현에게 내주며 시즌 7승 요건을 채웠다.

역투하는 최원태
역투하는 최원태

LG 트윈스 최원태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LG 트윈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최원태는 지난 29일 야수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맞교환하는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최원태의 합류로 가슴이 뻥 뚫렸다"라면서 "LG는 타선과 불펜이 강한 만큼 최원태는 후반기에만 7승 정도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원태는 염 감독의 '예언'에 호투로 화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7863 中, '축구계 사정 신호탄' 리톄 前 국대 감독 뇌물 혐의 기소 축구 2023.08.03 509
37862 '골프 여제' 박인비, 슈퍼 루키 방신실에게 "너무 잘하던데요" 골프 2023.08.03 566
37861 kt 박경수 "개인 기록은 완전히 끝…우승 한 번만 더" 야구 2023.08.03 403
37860 토론토 감독 "류현진, 완전히 몸 만들어…오늘 100구까지 예상"(종합) 야구 2023.08.03 411
37859 [프로야구] 3일 선발투수 야구 2023.08.03 434
37858 류현진, 올라오지 않은 구속·장타에 고전…5이닝 버틴 건 수확(종합) 야구 2023.08.03 418
37857 KBO, KIA-삼성전서 홈런 판독 오독한 심판진에 무더기 징계 야구 2023.08.03 422
37856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6-3 NC 야구 2023.08.03 458
37855 [프로야구 대전전적] 두산 4-1 한화 야구 2023.08.03 410
37854 수원FC-수원-강원, K리그1 25라운드 '강등권 탈출 전쟁' 축구 2023.08.03 493
37853 K리그2 천안시티FC 안병모 단장 사임…"구단 발전 계기 되길" 축구 2023.08.03 460
37852 건강하게 돌아온 류현진, 426일 만의 복귀전서 5이닝 4실점(종합) 야구 2023.08.03 415
37851 [프로야구 중간순위] 2일 야구 2023.08.03 410
37850 [구미·도드람컵 배구전적] 현대건설 3-1 한국도로공사 농구&배구 2023.08.03 455
37849 이재성, 프리시즌 경기서 골맛…마인츠, 장크트갈렌에 4-1 승 축구 2023.08.03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