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세계 2위' 독일과 무승부…벨 감독 "우리 역량 보여줘"

[여자월드컵] '세계 2위' 독일과 무승부…벨 감독 "우리 역량 보여줘"

링크핫 0 506 2023.08.04 03:27

16강 탈락엔 "실망스럽지만 이젠 미래를 볼 때…인프라 점검할 것"

지시하는 벨 감독
지시하는 벨 감독

(브리즈번=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3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퀸즐랜드주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H조 3차전 한국 대 독일 경기.
콜린 벨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시를 하고 있다. 2023.8.3 [email protected]

(브리즈번=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최종전에서 승점 1을 챙긴 한국 여자 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은 '역량을 충분히 보여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힘줘 말했다.

벨 감독이 지휘한 한국(FIFA 랭킹 17위)은 3일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3차전 독일(2위)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무 2패, 조 최하위에 머문 한국은 목표로 했던 16강 진출은 실패했다. 하지만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힌 최강 독일과 비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강점, 역량을 최대한 펼칠 것이라 말씀드린 바 있다"며 "위험한 순간이 많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굉장히 잘 싸워줬다"고 말했다.

벨 감독은 콜롬비아, 모로코전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팀의 역량을 그라운드에서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점을 줄곧 아쉬워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조소현(무소속)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벨호는 전반 42분 만회 득점을 내줬지만, 이후 파상공세를 버텨 값진 승점을 챙겼다.

다만 벨 감독은 "조소현이 선제 득점을 잘 올려줬다"면서도 "16강에 오르지 못했다는 점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벨 감독은 이날 2007년생으로 대회 최연소 선수인 케이시 유진 페어(PDA), 2002년생 유망주 천가람(화천 KSPO)을 선발로 내는 파격적인 전술을 꺼냈다.

이와 관련, 벨 감독은 '젊은 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벨 감독은 "페어가 최전방, 천가람은 우측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다 생각해뒀다. 젊은 선수의 열정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우리에게도 젊은 피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미래를 봐야 한다. (현재 팀에) 30대 중반의 선수들이 많이 있으니 새로운 팀을 만들 때가 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가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지만, 이제 다시 집중할 때다. 우리의 인프라와 시스템을 점검하겠다"며 "어떻게 하면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로 올릴지 따져보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196 골프존, 배달의 민족과 협업한 '배달이 캐릭터' 출시 골프 2023.08.08 653
38195 현대캐피탈, 컵대회서 초청팀 파나소닉에 완패…범실 32개 자멸 농구&배구 2023.08.08 440
38194 [PGA 최종순위] 윈덤 챔피언십 골프 2023.08.08 646
38193 팀 K리그 유니폼·애장품 '온비드' 통해 기부 경매 축구 2023.08.08 479
38192 잼버리 전원 조기 철수에 '게도 구럭도 다 놓친' 전북도 '씁쓸' 축구 2023.08.08 485
38191 9일 FA컵 4강전 전주서 예정대로?…잼버리 파행에 축구판도 혼란 축구 2023.08.08 514
38190 안병훈, 남자 골프 세계 랭킹 79위서 57위로 상승 골프 2023.08.08 619
38189 류현진, 8일 타선 붕괴한 클리블랜드 상대로 첫 승 재도전 야구 2023.08.08 405
38188 여자농구 BNK 진안 어머니 "팬 덕분에 딸 외로워하지 않아" 농구&배구 2023.08.08 412
38187 7타 줄인 김효주, 2타 차 준우승…부티에, 2주 연속 LPGA 우승(종합) 골프 2023.08.08 597
38186 토머스, 깃대 맞고 날아간 PGA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티켓 골프 2023.08.08 596
38185 [저녁잇슈] 2023년 8월 7일 월요일 축구 2023.08.08 483
38184 7타 줄인 김효주, 2타 차 준우승…부티에, 2주 연속 LPGA 우승 골프 2023.08.08 602
38183 [여자월드컵] 잉글랜드, 승부차기로 나이지리아 제압…개최국 호주도 8강행(종합) 축구 2023.08.08 483
38182 '신들린 버디쇼' 디섐보 '58타' 진기록 세우고 LIV 골프 첫 우승 골프 2023.08.08 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