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끊은 김혜성의 부상 투혼…"부러진 것 아니면 뛰어야죠"

9연패 끊은 김혜성의 부상 투혼…"부러진 것 아니면 뛰어야죠"

링크핫 0 463 2023.08.10 03:26
인터뷰하는 김혜성
인터뷰하는 김혜성

[촬영 홍규빈]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다리가 부러지지 않는 이상 계속 뛰고 싶은 마음이에요."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10-8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자신의 타구에 무릎을 맞아 교체됐던 김혜성은 이날 부상 투혼을 펼쳤다.

1-1로 맞선 3회말 무사 2루에서 역전타를 날린 김혜성은 후속 안타 때 다리를 살짝 절뚝이며 2루까지 달렸다. 이후 볼넷과 상대 실책 때 홈까지 들어왔다.

6-1로 앞선 4회에는 선두타자 안타를 날려 추가 3득점의 물꼬를 텄고, 5회 1사 3루에선 희생 플라이로 10점째를 책임졌다.

롯데가 실책 3개로 자멸하면서 키움은 9연패에서 탈출해 팀 최다 연패 신기록을 작성하는 불명예를 피했다.

특히 팀의 간판 이정후가 지난달 23일 발목 부상으로 빠진 뒤 14경기 11패(2승 1무)를 당한 터라 더욱 반가운 승리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김혜성은 "다리가 불편하긴 한데 아예 못 뛸 정도는 아니다"라며 "2군 갈 정도 아니면 뛰어야죠"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그는 연패 기간을 돌아보며 "많이 속상했다"면서도 "(팀원끼리) '모두 하나가 돼서 열심히 하자'는 대화를 많이 했다. 그런 생각으로 매 경기 임했다"고 돌아봤다.

절친 이정후와는 종종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한다.

김혜성은 "어제 공에 맞았을 때도 괜찮냐고 연락이 왔었다"면서 "(연패 기간에는) 정후도 그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그냥 열심히 하고 힘내라고만 말해주더라"고 전했다.

"이제 올라갈 일만 남지 않았을까 싶다"는 김혜성은 "오늘을 계기로 (팀이) 잘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김혜성
김혜성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541 '나도 제주 여왕' 이예원, 두산건설 챔피언십 초대 챔프(종합) 골프 2023.08.14 588
38540 스미스, LIV 골프 11차 대회 2R 선두…'도박 논란' 미컬슨 2위 골프 2023.08.14 600
38539 스페인 라리가, EU에 佛PSG 제소…"카타르 돈으로 시장 왜곡" 축구 2023.08.14 545
38538 KLPGA 2승 이예원 "꾸준해야 받는 대상이 목표" 골프 2023.08.14 583
38537 한국 여자야구, WBSC 월드컵서 멕시코에 6회 콜드게임 패배 야구 2023.08.14 435
38536 kt 배제성 "냉정하게 LG는 멀어도, 2위까지는 해볼 만해" 야구 2023.08.14 403
38535 '캡틴 데뷔' 손흥민 PK 헌납…토트넘은 브렌트퍼드와 2-2 무승부 축구 2023.08.14 522
38534 K리그1 인천, 대구 3-1 격파…1골 1도움 무고사 '왕의 귀환'(종합) 축구 2023.08.14 573
38533 [구미·도드람컵 배구전적] OK금융그룹 3-1 삼성화재 농구&배구 2023.08.14 525
38532 토트넘 주장은 손흥민…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겐 '이상적 선택' 축구 2023.08.14 554
38531 김하성 "모든 코리안 빅리거 존경…노력하면 성공할 거라 믿어" 야구 2023.08.14 411
38530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4-0 삼성 야구 2023.08.14 398
38529 유럽축구 호령한 코스타, 브라질 보타포구와 4개월 단기계약 축구 2023.08.14 565
38528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4-3 서울 축구 2023.08.14 524
38527 K리그1 인천, 대구 3-1 격파…1골 1도움 무고사 '왕의 귀환'(종합2보) 축구 2023.08.14 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