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끊고도 웃지 못한 홍원기 감독 "어제가 더 힘들었다"

9연패 끊고도 웃지 못한 홍원기 감독 "어제가 더 힘들었다"

링크핫 0 478 2023.08.11 03:21
마운드를 찾은 홍원기 감독
마운드를 찾은 홍원기 감독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9연패에서 탈출한 사령탑답지 않게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의 얼굴은 어두웠다.

키움은 지난 9일 롯데 자이언츠를 10-8로 꺾었지만, 9회초 무려 5실점을 하며 역전을 허용할 뻔했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주승우가 노진혁과 안권수를 뜬공, 삼진으로 잘 잡아낸 뒤 갑자기 흔들렸다.

주승우는 ⅔이닝 동안 안타 2개, 볼넷 3개를 쏟아내며 3실점(3자책) 했다.

2사 만루에서 공을 넘겨받은 이명종도 1피안타 1볼넷 2실점(2자책)으로 무너지면서 결국 마무리 임창민까지 급하게 마운드에 올라야 했다.

임창민은 2사 만루에서 적시타 2개를 맞은 뒤 9회 두 번째 타석에 나선 노진혁을 뜬공으로 잡으며 경기를 힘겹게 끝냈다.

홍 감독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패 기간보다 어제가 더 힘들었다"며 "야구라는 게 하면 할수록 더 어려워진다.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 돌아봤다.

이날 주승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홍 감독은 "1군에서 살아남으려면 제구력이 필수적"이라며 "갑자기 어제 같은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기량을 더 연마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사실 올 시즌 키움의 블론 세이브는 18개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팀 세이브 23개 중 17개를 올린 임창민이 키움의 뒷문을 홀로 지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재웅은 부진 끝에 지난달 말부터 엔트리에서 빠져있고 원종현은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이탈했다.

홍 감독은 "임창민 선수가 경험과 제구력에서 제일 앞서기 때문에 믿고 가야 한다"고만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750 [프로야구 중간순위] 17일 야구 2023.08.18 410
38749 국가대표 마운드 섭렵한 '112승 좌완' 차우찬 현역 은퇴 야구 2023.08.18 414
38748 [프로야구] 18일 선발투수 야구 2023.08.18 429
38747 [여자월드컵] '첫 16강 탈락' FIFA 랭킹 1위 미국 감독 사임 축구 2023.08.18 536
38746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4-2 LG 야구 2023.08.18 374
38745 '단타·2루타·홈런' kt 장성우 "16년간 3루타 2개…기대 안 해" 야구 2023.08.18 393
38744 '멀티골' 제주 유리 조나탄, K리그1 26라운드 MVP 축구 2023.08.18 498
38743 롯데 서튼 감독, 어지럼증으로 결장…이종운 코치가 SSG전 지휘 야구 2023.08.18 395
38742 김하성, 시즌 112번째 안타·67번째 득점…타티스 주니어 홈스틸 야구 2023.08.18 402
38741 2위마저 넘보는 kt 이강철 감독 "말이 안 되네요" 야구 2023.08.18 391
38740 프로농구 인삼공사, 필리핀 프로팀 꺾고 존스컵 4승 1패 농구&배구 2023.08.18 465
38739 KLPGA 하이원 여자오픈 1R 4언더파 박결, 5년 만에 우승 기회 골프 2023.08.18 557
38738 네이마르 "호날두 사우디행, 처음엔 모두가 미쳤다고 했지만…" 축구 2023.08.18 533
38737 한국 야구, WBSC 세계랭킹서 한 단계 올라 4위 야구 2023.08.18 405
38736 삼성, 1위 LG 꺾고 휘파람…구자욱 4안타·백정현 6이닝 1실점 야구 2023.08.18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