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FC, 수원 2-0 꺾고 9경기 만에 승리 '10위 수성'(종합)

K리그1 수원FC, 수원 2-0 꺾고 9경기 만에 승리 '10위 수성'(종합)

링크핫 0 532 2023.08.06 03:23

수원FC, 올 시즌 세 차례 '수원 더비'에서 모두 승전가

선두 울산은 '골대 불운' 대구와 0-0 무승부

골을 넣고 기뻐하는 수원FC 이승우
골을 넣고 기뻐하는 수원FC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수원 삼성과 올 시즌 세 차례 '수원 더비'에서 모두 승전가를 부르며 10위 자리를 지켜냈다.

수원FC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원정에서 라스와 이승우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FC(승점 23)는 최근 8경기(2무 6패) 연속 무승의 부진을 씻고 9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면서 10위 자리를 유지하며 11위 수원(승점 18)과 승점 격차를 5로 벌렸다.

더불어 수원FC는 올 시즌 세 차례 '수원 더비'를 모두 이기며 15차례 맞대결에서 8승 1무 5패로 우위를 지켰다.

반면 최근 2연승으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던 수원은 수원FC에 덜미를 잡히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위권 탈출'을 놓고 치열하게 승점 싸움에 나선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선수들의 날카로운 신경이 이어졌다.

수원FC 이승우와 수원 카즈키가 말다툼을 벌이다 몸싸움으로 이어지더니 전반 5분께 이승우가 카즈키를 뒤에서 강하게 밀치며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수원 카즈키를 강하게 밀치는 수원FC 이승우
수원 카즈키를 강하게 밀치는 수원FC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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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원정에 나선 수원FC의 몫이었다.

수원FC는 전반 26분 윤빛가람의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라스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더로 골맛을 봤다. 라스의 시즌 9호골이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전반 추가시간 또다시 득점에 성공했고, 주인공은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후반 48분 정동호가 내준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수원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아 자신의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수원FC 라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수원FC 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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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 2골이나 내준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고무열과 아코스티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침착하게 수원의 반격을 막은 수원FC는 후반 18분 이승우의 찔러주기 패스를 받은 이광혁이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시도한 슛이 오른쪽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광혁은 후반 27분에도 김선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터닝슛이 수원의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가면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잇달아 놓쳤다.

수원은 막판 공세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끝내 골맛을 보지 못하고 2골차 완패를 당했다.

공중볼을 다투는 울산 정승현과 대구 에드가
공중볼을 다투는 울산 정승현과 대구 에드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선두 울산 현대가 '골대 불운'에 땅을 친 대구FC와 득점 없이 비겼다.

울산(승점57)이 최근 9경기에서 6승 3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대구(승점 34)는 4경기(3무 1패)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승점 1을 보태며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울산은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틴 아담이 시도한 헤더가 대구 오른쪽 골대 구석으로 향했지만 이날 K리그 200경기 출장 기념식을 치른 골키퍼 오승훈(202경기)의 슈퍼 세이브에 막혀 선제골 기회를 날렸다.

K리그 200경기 출전 기념식에 나선 대구 골키퍼 오승훈
K리그 200경기 출전 기념식에 나선 대구 골키퍼 오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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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5분에도 엄원상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흐르자 마틴 아담이 쇄도하며 골맛을 보는 듯했지만 앞서 엄원상이 볼을 잡는 과정에서 반칙했던 게 비디오판독(VAR)에 걸려 취소됐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후반 25분 바셀루스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골키퍼를 앞에 두고 강력하게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 상단을 맞고 벗어나며 결정적 득점 기회를 날렸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이청용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멋진 드리블에 이은 왼발 슛이 몸을 날린 대구 골키퍼 오승훈의 손끝에 걸리며 끝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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