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트레블 한 번 더?…불가능"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트레블 한 번 더?…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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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잠긴 과르디올라 감독
생각에 잠긴 과르디올라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지난 시즌 '유럽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 시즌 트레블 재현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트레블은) 단 한 번뿐인 기회다. 다시 한번 정점에 오르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역사가 말해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포츠에서 이룬 성취는 우리의 가슴과 머리에 남아 있지만 이미 끝난 일일 뿐"이라며 "우리가 해낸 일은 다시 반복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대신 선수단에 지난 시즌의 영광을 뒤로 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즌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선수단에 '잊어버리자'고 말했다. 지난 시즌 우리는 가장 높은 산에 올랐지만 이제는 모두 같은 마음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며 "산을 다시 오르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는 도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팬들도 우리가 얼마나 어려운 일을 했는지 이해하기를 바란다"며 트레블의 어려움을 강조한 뒤 "12일 치르는 번리와의 개막전을 필두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의 축구, 우리의 행동, 우리의 정신력이 시즌에 드러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공식전 53경기에서 52골을 넣은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에게도 득점에 대한 압박감을 최대한 덜어주고자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이 득점하면 좋겠지만, 득점하지 못해도 괜찮다"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최상의 상태로 돌아오라. 팀에서 득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홀란의 50골, 60골을 바라지 않는다. 그저 지난 시즌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EPL 우승을 차지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더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제패해 '유럽 트레블'을 달성하고 명실상부한 유럽 최강 클럽의 자리에 올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앞서 2008-2009시즌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유럽 트레블을 지휘해 축구 사상 처음으로 유럽 트레블을 두 차례나 이룬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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