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중 캐디 볼 꼬집고 어깨·허벅지 만진 30대 마스터 징역형

회식 중 캐디 볼 꼬집고 어깨·허벅지 만진 30대 마스터 징역형

링크핫 0 576 2023.08.12 03:22

1심, 징역 6개월에 집유 1년…"만취했다는 이유로 책임 조각 안 돼"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회식 중 만취해 골프장 경기진행요원의 볼을 꼬집고 어깨·배·허벅지를 만져 추행한 30대 캐디 마스터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골프
골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캐디 마스터인 A씨는 지난해 2월 14일 오후 8시 30분께 원주시의 한 식당에서 회식 중 손으로 캐디 D(24·여)씨의 어깨를 만지고 허벅지를 여러 차례 쓰다듬는가 하면 배 부위를 두드리며 볼을 꼬집는 등 강제 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도내 한 골프장에서 경기진행요원을 관리하는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을뿐더러 4개월이 지난 뒤에 고소한 점에 비춰 과장된 고소이며, 어깨·배·허벅지에 대한 추행은 무죄라고 주장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춘천지법 원주지원

[촬영 이재현]

이에 김 부장판사는 "평소 술자리에서 피고인이 다른 남자 직원의 뺨을 때린 것도 기억 못 할 정도로 만취한 것에 볼 때 공소사실과 같은 행위를 하고도 기억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의 법정 진술 등은 구체적이고 일관돼 서로 모순되지 않은 만큼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피고인이 만취했다는 이유만으로 책임이 조각된다고 볼 수 없어 여러 양형 조건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1심 판결에 불복해 검사가 항소한 이 사건은 춘천지법에서 2심이 진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487 kt 고영표, 안타 13개 맞고도 11경기 연속 QS 달성 야구 2023.08.13 370
38486 [프로야구 중간순위] 12일 야구 2023.08.13 375
38485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3-0 수원FC 축구 2023.08.13 452
38484 종아리 부상 kt 박병호, 휴식 권유에도 출전 강행 '투혼' 야구 2023.08.13 391
38483 [여자월드컵] 개최국 호주,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 꺾고 4강 진출 축구 2023.08.13 485
38482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3-2 삼성 야구 2023.08.13 398
38481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LIV 골프 대회장 방문 골프 2023.08.13 576
38480 [프로축구 중간순위] 12일 축구 2023.08.13 453
38479 '우승만이 살길' 추천선수 이수진, 두산위브 챔피언십 선두권 골프 2023.08.13 587
38478 '아빠 캐디' 재고용한 박현경 "열 번 찍으면 넘어가겠죠" 골프 2023.08.13 582
38477 [구미·도드람컵 배구전적] OK금융그룹 3-2 파나소닉 농구&배구 2023.08.13 472
38476 MLB 풍운아 싱글턴, 8년 공백 깨고 연타석 홈런 폭발 야구 2023.08.13 385
38475 NC 구창모, 일주일 뒤 기술 훈련 시작 "재검진서 90% 회복 진단" 야구 2023.08.13 397
38474 "리더·형제·전설"…떠난 케인에게 전하는 손흥민의 마음 축구 2023.08.13 506
38473 김하성, 16경기 연속 안타에 1타점…샌디에이고 4연패 탈출 야구 2023.08.13 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