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선수들 "투어 수뇌부에 믿음이 사라졌다"

PGA투어 선수들 "투어 수뇌부에 믿음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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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오픈 연습 라운드 도중 코스를 응시하는 스코티 셰플러.
스코틀랜드 오픈 연습 라운드 도중 코스를 응시하는 스코티 셰플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들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를 비롯한 PGA투어 수뇌부에 대한 강한 불신감을 드러냈다.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PGA투어와 LIV 골프에 돈을 대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사이에 오간 협상 내용이 일부 드러난 지 하루가 지난 13일(한국시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투어 선수로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여전히 명확하게 알지 못해서 조금 걱정스럽다"면서 "투어를 이끄는 사람들은 투어는 선수들이 운영하는 조직이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셰플러는 PGA투어 겸 DP 월드투어 스코틀랜드 오픈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PGA투어 수뇌부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잰더 쇼플리(미국)는 "투어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우리 곁에 있어야 할 사람이 그렇지 못했다"고 최근 병가를 내고 집무를 중단한 모너핸 커미셔너를 직격했다.

그는 특히 "그가 업무에 복귀하면 어려운 질문을 많이 받을 것"이라면서 "그를 믿었는데 이젠 믿음이 확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선수가 많다"고 덧붙였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사회 이사라면 PGA 투어 선수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면서 "이런 중요한 결정은 선수 이사의 참여 없이 내려져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SPN은 선수회장 자격으로 PGA투어 정책이사회 이사 직책을 맡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침묵이 예사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LIV 골프 출범 때부터 LIV 골프에 가장 적대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매킬로이는 정작 PGA투어와 LIV 골프가 합병을 발표한 뒤 거의 입을 다물고 있다.

"희생양이 된 기분"이라는 짤막한 소감을 밝힌 이후 어떤 견해도 내놓지 않은 매킬로이는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드러난 협상 내용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도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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