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퇴장, 오늘은 대형 홈런…오스틴 "이제껏 홈런 중 최고"

어제는 퇴장, 오늘은 대형 홈런…오스틴 "이제껏 홈런 중 최고"

링크핫 0 398 2023.08.13 03:23
축하받는 오스틴
축하받는 오스틴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롤러코스터 같은 이틀을 보냈다.

오스틴은 지난 11일 키움 히어로즈와 3-3으로 맞선 6회말 주심 스트라이크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장재영의 몸쪽 공이 스트라이크로 인정되자 강하게 반발했고 퇴장 명령에 헬멧과 배트를 던지기도 했다.

1회에도 석연찮은 볼 판정에 불만을 내비쳤던 오스틴으로서는 감정이 폭발한 듯했다.

그렇게 그라운드를 떠난 오스틴은 하루 뒤 12일에는 완전히 다른 기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스틴은 12일 키움전에서 홈런 1개와 볼넷 3개를 얻어내며 8-4 승리에 앞장섰다.

오스틴은 3-2로 앞선 5회말 비거리 130.6m, 타구 속도 시속 174.3㎞의 대형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드넓은 잠실구장의 관중석 상단을 맞혀 분위기를 LG 쪽으로 가져왔다.

오스틴
오스틴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를 마친 오스틴은 "이제껏 친 홈런 중에서 최고이지 않았나 싶다"며 "어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은 팀에 도움이 돼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전날 상황을 두고는 "(불만스러운) 스트라이크 콜이 많아서 팀원을 대신해 화내는 입장이다 보니 강하게 항의하게 됐다"면서 "라커룸에 들어가 승리를 기도했는데 팀이 이겨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떠올렸다.

자신이 빠진 상황에서도 승리하는 것을 보고 새삼 LG의 저력을 실감했다고 했다.

오스틴은 "내가 용병이자 1루수로서 중요한 포지션을 맡고 있지만 내가 빠지더라도 누군가가 그 자리를 메꿔서 잘해줄 수 있다는 것이 우리 팀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달 타율이 0.207(29타수 6안타)로 부진한 것을 두고는 "지난 3년간 미국에서 백업으로 뛰다가 오랜만에 풀타임을 소화하다 보니 힘든 점이 없진 않다"면서도 "핑계를 댈 순 없다. 끝까지 시즌을 헤쳐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홈으로 들어온 오스틴
홈으로 들어온 오스틴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588 홍정호 등 K리그1 전북 주장단, 익산 수해 복구에 1천만원 쾌척 축구 2023.08.15 526
38587 프리드먼 사장 축하 영상까지…장현석에 진심 보인 다저스 야구 2023.08.15 388
38586 김효주 "꾸준함도 좋지만 우승해야"…양희영 "팔 부상 나아져" 골프 2023.08.15 556
38585 류현진 "모든 구종 제구 만족…내가 원하는 지점에 도달" 야구 2023.08.15 408
38584 [표] 류현진 2023년 미국프로야구 등판일지 야구 2023.08.15 394
38583 AIG여자오픈 3위 신지애 "LPGA 투어 메이저대회 도전 이어갈 것" 골프 2023.08.15 564
38582 공동 6위 임성재, 투어챔피언십 출전 '파란불'…글로버 2연승(종합) 골프 2023.08.15 562
38581 '류현진다운' 제구의 승리…타이밍 빼앗아 강타 허용률 낮춰 야구 2023.08.15 393
38580 케인 빈자리 느낀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공격진 산만했다" 축구 2023.08.15 491
38579 [태안소식] 'KPGA 첫 우승' 오세의 선수, 성금 200만원 기탁 골프 2023.08.15 542
38578 캐나다 언론 "류현진, 무릎 타박상 떨쳐내고 인상적인 투구" 야구 2023.08.15 397
38577 인고의 세월 보낸 류현진, 444일 만에 승리…5이닝 2실점 비자책(종합) 야구 2023.08.15 407
38576 6개월 만에 메이저 2승 포함 3승·세계 1위까지…부의 질주 골프 2023.08.15 545
38575 NH농협손보,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카톡으로 발송 골프 2023.08.15 574
38574 [최종순위] AIG 여자오픈 골프 2023.08.15 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