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끊은 김혜성의 부상 투혼…"부러진 것 아니면 뛰어야죠"

9연패 끊은 김혜성의 부상 투혼…"부러진 것 아니면 뛰어야죠"

링크핫 0 441 2023.08.10 03:26
인터뷰하는 김혜성
인터뷰하는 김혜성

[촬영 홍규빈]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다리가 부러지지 않는 이상 계속 뛰고 싶은 마음이에요."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10-8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자신의 타구에 무릎을 맞아 교체됐던 김혜성은 이날 부상 투혼을 펼쳤다.

1-1로 맞선 3회말 무사 2루에서 역전타를 날린 김혜성은 후속 안타 때 다리를 살짝 절뚝이며 2루까지 달렸다. 이후 볼넷과 상대 실책 때 홈까지 들어왔다.

6-1로 앞선 4회에는 선두타자 안타를 날려 추가 3득점의 물꼬를 텄고, 5회 1사 3루에선 희생 플라이로 10점째를 책임졌다.

롯데가 실책 3개로 자멸하면서 키움은 9연패에서 탈출해 팀 최다 연패 신기록을 작성하는 불명예를 피했다.

특히 팀의 간판 이정후가 지난달 23일 발목 부상으로 빠진 뒤 14경기 11패(2승 1무)를 당한 터라 더욱 반가운 승리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김혜성은 "다리가 불편하긴 한데 아예 못 뛸 정도는 아니다"라며 "2군 갈 정도 아니면 뛰어야죠"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그는 연패 기간을 돌아보며 "많이 속상했다"면서도 "(팀원끼리) '모두 하나가 돼서 열심히 하자'는 대화를 많이 했다. 그런 생각으로 매 경기 임했다"고 돌아봤다.

절친 이정후와는 종종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한다.

김혜성은 "어제 공에 맞았을 때도 괜찮냐고 연락이 왔었다"면서 "(연패 기간에는) 정후도 그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그냥 열심히 하고 힘내라고만 말해주더라"고 전했다.

"이제 올라갈 일만 남지 않았을까 싶다"는 김혜성은 "오늘을 계기로 (팀이) 잘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김혜성
김혜성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648 주심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LG 오스틴, 제재금 50만원 부과 야구 2023.08.16 365
38647 [여자월드컵] 스페인, 스웨덴 2-1 꺾고 결승 선착…막판 '10분의 스릴러' 축구 2023.08.16 469
38646 문체부 "17일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긴급 복구" 축구 2023.08.16 461
38645 LPGA, 북아일랜드서 유럽 일정 마침표…이일희·홍예은 등 출격 골프 2023.08.16 542
38644 NC 새 외국인투수 태너, 첫 경기서 홈런 두 방 맞고 3실점 야구 2023.08.16 410
38643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6-5 LG 야구 2023.08.16 415
38642 황희찬, 개막전 교체 출전…울버햄프턴은 맨유에 0-1 패 축구 2023.08.16 479
38641 DP 월드투어, 11월 개막 2024시즌 일정 발표…한국 대회는 4월 골프 2023.08.16 567
38640 프로농구 인삼공사, 존스컵서 미국 UC 어바인에 5점 차 패배 농구&배구 2023.08.16 476
38639 김혜성, 만루포 포함 4안타 5타점…키움, KIA 꺾고 4연패 탈출(종합) 야구 2023.08.16 395
38638 [프로야구] 16일 선발투수 야구 2023.08.16 398
38637 쿠에바스 앞세운 kt, 알칸타라 내세운 두산에 1-0 신승 야구 2023.08.16 406
38636 PGA 투어 PO 2차전 17일 개막…'시즌 최종전 티켓 잡아라' 골프 2023.08.16 545
38635 칼 빼든 이승엽 감독, 최원준·홍건희 불펜행…마무리는 정철원 야구 2023.08.16 401
38634 해남 화산면의 특별한 광복절…70년 넘게 체육대회 열어 축구 2023.08.16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