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현대건설 꺾고 컵대회 결승 진출…2년 만에 우승 도전

GS칼텍스, 현대건설 꺾고 컵대회 결승 진출…2년 만에 우승 도전

링크핫 0 56 2022.08.19 17:50

지난해 결승 패배 설욕…문지윤 22점

치열한 공수
치열한 공수

(순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9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 3세트 GS 칼텍스 오세연이 공격하고 있다. 2022.8.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GS칼텍스가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19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여자부 준결승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1(25-14 25-20 21-15 27-25)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이날 오후에 열리는 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전의 승자와 20일 오후 1시 30분에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2020년 컵대회 우승팀인 GS칼텍스는 지난해 결승에서 현대건설에 0-3 완패해 우승컵을 내준 아픔이 있다. GS칼텍스는 1년 만에 복수에 성공했다.

치열한 접전
치열한 접전

(순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9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 현대건설 선수들이 공격을 막고 있다. 2022.8.19 [email protected]

GS칼텍스는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현대건설이 리시브 불안 문제와 잦은 범실로 스스로 무너지자 이를 놓치지 않았다.

GS칼텍스는 10-5에서 권민지의 연속 서브 득점과 상대 팀 고예림의 공격 범실 등을 묶어 연속 6득점 하며 11점 차로 앞서갔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만 9개의 팀 범실을 기록했다.

25-14로 1세트를 가져간 GS칼텍스는 2세트 초반 잠시 흔들리며 리드를 내줬다.

6-10에서 문지윤의 후위 공격이 아웃됐고, 김지원이 공격 범실을 하면서 6-12, 더블 스코어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GS칼텍스는 한순간에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9-15에서 문지윤이 강한 힘으로 연속 득점을 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GS칼텍스는 11-16에서 6연속 득점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공격을 막아라
공격을 막아라

(순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9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 3세트 현대건설 선수들이 공격을 막고 있다. 2022.8.19 [email protected]

미들 브로커 오세연이 양효진과 황연주에게 한 개씩 블로킹을 뺏는 등 상대 공격을 완전히 읽어냈다.

GS칼텍스는 3세트를 21-25로 내준 뒤 4세트에서 시소게임을 펼쳤다.

GS칼텍스는 24-21로 앞서 쉽게 승리하는 듯했지만, 상대 팀 주포 고예림을 묶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24-22에선 유서연의 공격이 상대 팀 나현수의 단독 블로킹에 잡히기도 했다.

"놓칠 수 없어"
"놓칠 수 없어"

(순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9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 3세트 GS 칼텍스 선수가 공을 살리고 있다. 2022.8.19 [email protected]

GS칼텍스는 듀스 승부 끝에 신승했다. 25-25에서 문지윤이 상대 블로킹 벽을 뚫으며 천금 같은 득점을 한 뒤 상대 팀 황연주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문지윤은 양 팀 최다인 22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도 50%를 찍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5 [순천·도드람컵 배구전적] 한국도로공사 3-0 흥국생명 농구&배구 2022.08.19 52
열람중 GS칼텍스, 현대건설 꺾고 컵대회 결승 진출…2년 만에 우승 도전 농구&배구 2022.08.19 57
653 [순천·도드람컵 배구전적] GS칼텍스 3-1 현대건설 농구&배구 2022.08.19 54
652 [영상] 마이클 조던의 마지막 챔피언전 유니폼 경매…"최고 65억원" 농구&배구 2022.08.19 67
651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코로나19 확진…컵대회 잔여경기 아웃 농구&배구 2022.08.19 61
650 도로공사·현대건설 컵대회 준결승 진출…인삼공사·페퍼는 탈락(종합) 농구&배구 2022.08.18 82
649 [순천·도드람컵 배구전적] 한국도로공사 3-1 KGC인삼공사 농구&배구 2022.08.18 67
648 [부고] 이환우(전 여자농구 하나원큐 감독)씨 부친상 농구&배구 2022.08.18 86
647 현대건설, 컵대회 준결승 진출…페퍼저축은행은 3전 전패 농구&배구 2022.08.18 85
646 [순천·도드람컵 배구전적] 현대건설 3-0 페퍼저축은행 농구&배구 2022.08.18 70
645 르브론 제임스는 어떻게 NBA '연봉킹'이 되었을까 농구&배구 2022.08.18 78
644 한국 3대3 농구연맹, 20일 경북 영주서 4라운드 대회 개최 농구&배구 2022.08.18 60
643 여자농구 이소희, 코로나 확진…라트비아전 출전 불발 농구&배구 2022.08.18 72
642 정선민호 여자농구 대표팀, 19∼20일 라트비아와 평가전 농구&배구 2022.08.18 61
641 보스턴 vs 필라델피아 개막 격돌…NBA 2022-2023시즌 일정 공개 농구&배구 2022.08.18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