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끊은 김혜성의 부상 투혼…"부러진 것 아니면 뛰어야죠"

9연패 끊은 김혜성의 부상 투혼…"부러진 것 아니면 뛰어야죠"

링크핫 0 405 2023.08.10 03:26
인터뷰하는 김혜성
인터뷰하는 김혜성

[촬영 홍규빈]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다리가 부러지지 않는 이상 계속 뛰고 싶은 마음이에요."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10-8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자신의 타구에 무릎을 맞아 교체됐던 김혜성은 이날 부상 투혼을 펼쳤다.

1-1로 맞선 3회말 무사 2루에서 역전타를 날린 김혜성은 후속 안타 때 다리를 살짝 절뚝이며 2루까지 달렸다. 이후 볼넷과 상대 실책 때 홈까지 들어왔다.

6-1로 앞선 4회에는 선두타자 안타를 날려 추가 3득점의 물꼬를 텄고, 5회 1사 3루에선 희생 플라이로 10점째를 책임졌다.

롯데가 실책 3개로 자멸하면서 키움은 9연패에서 탈출해 팀 최다 연패 신기록을 작성하는 불명예를 피했다.

특히 팀의 간판 이정후가 지난달 23일 발목 부상으로 빠진 뒤 14경기 11패(2승 1무)를 당한 터라 더욱 반가운 승리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김혜성은 "다리가 불편하긴 한데 아예 못 뛸 정도는 아니다"라며 "2군 갈 정도 아니면 뛰어야죠"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그는 연패 기간을 돌아보며 "많이 속상했다"면서도 "(팀원끼리) '모두 하나가 돼서 열심히 하자'는 대화를 많이 했다. 그런 생각으로 매 경기 임했다"고 돌아봤다.

절친 이정후와는 종종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한다.

김혜성은 "어제 공에 맞았을 때도 괜찮냐고 연락이 왔었다"면서 "(연패 기간에는) 정후도 그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그냥 열심히 하고 힘내라고만 말해주더라"고 전했다.

"이제 올라갈 일만 남지 않았을까 싶다"는 김혜성은 "오늘을 계기로 (팀이) 잘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김혜성
김혜성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388 셀틱 오현규, 종아리 부상…감독은 4∼6주 이탈 예상 축구 2023.08.11 482
38387 "뮌헨-토트넘 결국 합의"…케인, 손흥민·김민재 중 누구와 뛸까 축구 2023.08.11 486
38386 '진기록의 사나이' 로렌젠, 124구 던지며 생애 첫 노히트노런 야구 2023.08.11 349
38385 손흥민, 브렌트퍼드 상대로 첫 질주…김민재·이강인은 데뷔전 축구 2023.08.11 436
38384 매킬로이·람, 9월 라이더컵 골프 유럽 대표 출전 확정 골프 2023.08.11 545
38383 한국 여자야구, 월드컵 A그룹 예선서 미국에 대패 야구 2023.08.11 342
38382 [여자월드컵] FIFA 랭킹 1·2위 없는 첫 8강…'영원한 승자' 사라진 여자축구 축구 2023.08.11 451
38381 노시환, 역대 두 번째 최연소 '타율 3할·30홈런·100타점' 도전 야구 2023.08.11 361
38380 '존스컵 2위' 여자농구 BNK, 다음 시즌 전망 '맑음' 농구&배구 2023.08.11 530
38379 PSG와 네이마르 결별 수순…공식 사진 촬영 불참·훈련도 따로 축구 2023.08.11 492
38378 잼버리 코스타리카 대원들, 고척돔서 프로야구 경기 관람 야구 2023.08.11 346
38377 넥센타이어·SBS, 맨시티 내한 기념 콘텐츠 제작 공개 축구 2023.08.11 475
38376 토트넘, 리그컵 2라운드 풀럼 원정…울버햄프턴은 3부 팀과 격돌 축구 2023.08.11 492
38375 [구미·도드람컵 배구전적] OK금융그룹 3-2 우리카드 농구&배구 2023.08.11 400
38374 [프로야구 고척전적] 롯데 12-8 키움 야구 2023.08.11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