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북 원정서 1-1 비겨…카즈키 K리그서 첫 공격포인트

수원, 전북 원정서 1-1 비겨…카즈키 K리그서 첫 공격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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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한호강
기뻐하는 한호강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상위권으로 올라선 전북 현대를 상대로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수원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북과 1-1로 비겼다.

시즌 초반 10위까지 처졌던 전북은 '명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어느덧 3위까지 올라온 터라, 수원으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전망과 달리 수원은 전반 선제 득점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후반 동점을 허용하며 승점 1을 챙긴 데 만족해야 했다.

다만 4승 7무 15패가 된 수원(승점 19)은 진행 중인 강원FC와 선두 울산 현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반면 이날 승리했다면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5)를 바짝 뒤쫓을 수 있었던 전북(3위·12승 9무 4패·승점 41)은 역전 득점은 올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받아들여야 했다.

수원은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즈키가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 골대 앞에 있던 한호강이 껑충 뛰어오르더니 헤딩으로 마무리해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지난달 초 수원에 입단한 일본 선수 카즈키는 K리그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만회 골을 벼르던 전북은 전반 43분 절호의 기회를 놓치며 땅을 쳤다.

이날 윙어로 출전한 백승호가 상대 뒷공간을 침투한 후 한 박자 빠른 왼발 슈팅을 찬 게 안찬기 골키퍼의 몸에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주도권을 되찾더니 점차 공세를 편 전북은 후반 20분 문전에서 혼전을 벌어진 틈을 타 한교원이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혼전 속에서도 정태욱과 구스타보의 슈팅을 모두 막아낸 수원이지만, 한교원의 마지막 슈팅에는 속수무책이었다.

그러나 이후 수비를 두텁게 쌓은 수원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전북의 공세를 막아냈다.

오히려 홍정호가 후반 추가 시간 질주하는 바사니를 저지하려다가 2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고, 역전을 위한 동력도 사라졌다.

세리머니하는 한교원
세리머니하는 한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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