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이승엽 감독, 최원준·홍건희 불펜행…마무리는 정철원

칼 빼든 이승엽 감독, 최원준·홍건희 불펜행…마무리는 정철원

링크핫 0 391 2023.08.16 03:20

최승용은 선발 투입 "무리해서라도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잡아야"

이승엽 두산 감독
이승엽 두산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t wiz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3. 8. 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는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부진을 거듭하던 선발 투수 최원준(28)과 마무리 투수 홍건희(30)를 중간계투로 보직 변경하고 좌완 최승용(22)을 선발로, 우완 정철원(24)을 마무리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승엽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3 프로야구 kt wiz와 홈 경기를 앞두고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이제는 경기가 많이 남지 않았다"라며 "무리를 해서라도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잡아야 한다"고 했다.

지난 달 팀 통산 최다인 11연승을 질주하며 3위를 꿰찼던 두산은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를 하며 5위로 떨어졌다.

6위 KIA 타이거즈와는 1.5 경기 차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마운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사이드암 선발 최원준은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1⅓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 하며 조기 강판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두산 선발 최승용
두산 선발 최승용

[연합뉴스 자료사진]

마무리 홍건희도 시즌 초반의 위력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는 8월 이후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76으로 흔들린다.

이에 이승엽 감독은 선발, 마무리 교체를 단행했다.

이승엽 감독은 "최원준의 빈자리는 왼손 투수 최승용이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최원준은 변화구가 다양하지 않아서 제구가 흔들리면 많은 안타를 허용할 수밖에 없다"라며 "며칠 휴식을 취한 뒤 컨디션을 회복하면 불펜으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좌완 최승용이 선발진에 합류하면서 불펜 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승엽 감독은 "현재 불펜에선 이병헌을 제외하면 믿을 만한 좌완이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불펜 좌완 문제보다 선발진 문제가 급하다는 판단으로 최승용을 선발로 올렸다. 일단 선발 투수들이 잘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홍건희의 보직 변경에 관해선 "(⅓이닝 3실점 한) 지난 9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마친 뒤 결정했다"며 "최근 접전 상황에서 흔들리는 경향이 짙다. 부담이 없는 자리에서 공을 던지게 하는 편이 낫겠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마무리는 정철원이 맡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운용안을 올 시즌 끝까지 밀어붙일 생각인지 묻는 말엔 "변수가 많고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라며 "일단은 이렇게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지난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주전 포수 양의지에 관해선 "18일에 재검사를 받는다"라며 "확실하게 몸 상태를 회복하면 부를 예정이다. 양의지가 올 때까지 잘 버티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753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KIA, 키움에 재역전드라마 야구 2023.08.18 367
38752 [여자월드컵] 잉글랜드전 호주 평균 시청자 수 713만명…집계 후 최다 축구 2023.08.18 477
38751 KBL 유스 드림 캠프, 25∼27일 양구서 개최…김병철 등 참여 농구&배구 2023.08.18 428
38750 [프로야구 중간순위] 17일 야구 2023.08.18 372
38749 국가대표 마운드 섭렵한 '112승 좌완' 차우찬 현역 은퇴 야구 2023.08.18 370
38748 [프로야구] 18일 선발투수 야구 2023.08.18 386
38747 [여자월드컵] '첫 16강 탈락' FIFA 랭킹 1위 미국 감독 사임 축구 2023.08.18 496
38746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4-2 LG 야구 2023.08.18 335
38745 '단타·2루타·홈런' kt 장성우 "16년간 3루타 2개…기대 안 해" 야구 2023.08.18 355
38744 '멀티골' 제주 유리 조나탄, K리그1 26라운드 MVP 축구 2023.08.18 450
38743 롯데 서튼 감독, 어지럼증으로 결장…이종운 코치가 SSG전 지휘 야구 2023.08.18 356
38742 김하성, 시즌 112번째 안타·67번째 득점…타티스 주니어 홈스틸 야구 2023.08.18 360
38741 2위마저 넘보는 kt 이강철 감독 "말이 안 되네요" 야구 2023.08.18 351
38740 프로농구 인삼공사, 필리핀 프로팀 꺾고 존스컵 4승 1패 농구&배구 2023.08.18 435
38739 KLPGA 하이원 여자오픈 1R 4언더파 박결, 5년 만에 우승 기회 골프 2023.08.18 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