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개최국 호주,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 꺾고 4강 진출

[여자월드컵] 개최국 호주,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 꺾고 4강 진출

링크핫 0 466 2023.08.13 03:22

120분간 양 팀 모두 무득점…열 번째 키커에서 희비

승부차기
승부차기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공동 개최국 호주가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FIFA 랭킹 10위 호주는 12일 호주 브리즈번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FIFA 랭킹 5위 프랑스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이겨 4강에 올랐다.

2007년, 2011년, 2015년 대회에서 세 차례 8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던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역대 처음으로 준결승에 올라 역사를 새로 썼다.

2011년 대회에서 4위에 오르고 2015년, 2019년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프랑스는 세 대회 연속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호주는 뒤이어 열리는 잉글랜드-콜롬비아전의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아쉬워하는 프랑스의 외제니 르소메르
아쉬워하는 프랑스의 외제니 르소메르

[EPA=연합뉴스]

프랑스는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호주를 상대로 경기 시작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20분까지 프랑스는 슈팅 3개를 날렸지만 호주는 단 한 차례도 슈팅 기회를 얻어내지 못했다.

프랑스의 간판스타로 월드컵 무대에 21경기째 출전한 외제니 르소메르는 전반 28분 중원에서부터 홀로 공을 몰고 들어가 문전 페널티 라인 부근에서 강하게 찬 공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호주는 전반 41분 공을 가지고 들어가던 에밀리 밴 에그먼드가 오른쪽 골라인 근처에서 골키퍼와 겹치는 동시에 문전을 향해 절묘한 컷백 패스를 찔러 넣었고, 메리 파울러가 빈 골대를 향해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어느새 달려온 프랑스 수비수 엘리사 드 알메이다가 허벅지를 갖다 대 가까스로 막아내 골을 빼앗겼다.

프랑스와 호주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맞았지만, 양 팀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전반을 소득 없이 마쳤다.

호주
호주 '캡틴' 샘 커

[EPA=연합뉴스]

종아리 부상으로 16강전 덴마크전에서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호주 최고의 스타 샘 커가 후반 10분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로 들어오자 브리즈번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약 5만명 관중의 함성이 최고조에 달했다.

후반전에도 양 팀은 득점하지 못하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연장 전반 5분, 프랑스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호주의 자책골이 들어간 듯했지만 앞서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미 반칙이 선언돼 무효가 됐고, 호주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연장 추가시간까지 120분간 무득점에 그친 양 팀의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프랑스는 다섯 번째 키커까지 셀마 바차와 에브 페리세가 호주는 스테파니 캐틀리와 매켄지 아널드 등 나란히 두 명이 실축했다.

여덟 번째 키커까지 깔끔하게 성공한 두 팀은 아홉 번째 키커도 나란히 실축해 6-6이 됐다.

열 번째 키커로 나선 프랑스의 비키 베초가 실축한 반면 호주의 코트니 바인은 깔끔하게 성공해 호주를 4강으로 이끌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523 [표] 역대 프로배구 컵대회 우승팀·MVP 농구&배구 2023.08.14 480
38522 이강인, PSG 데뷔전서 빼어난 활약…PSG는 로리앙과 0-0 무승부 축구 2023.08.14 455
38521 용산고, 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우승…MVP 이유진 농구&배구 2023.08.13 507
38520 토론토, 5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변경…어깨 무거워진 류현진 야구 2023.08.13 372
38519 손흥민 곁 떠난 케인, 김민재 뛰는 바이에른 뮌헨 입단(종합) 축구 2023.08.13 493
38518 손흥민, 케인 떠난 토트넘 주장될까…'손톱' 출격도 늘듯 축구 2023.08.13 471
38517 [프로축구 전주전적] 전북 1-1 수원 축구 2023.08.13 506
38516 kt, NC에 9회말 2사서 끝내기 역전승…하루 만에 3위 복귀 야구 2023.08.13 360
38515 LG 박명근, 내주 마운드 복귀…"AG 가는 고우석 공백 채워야" 야구 2023.08.13 364
38514 프로축구 K리그2 안양, 안산과 무승부…4위로 한 계단 상승 축구 2023.08.13 554
38513 [사진 속 어제와 오늘] 프로야구 ① 야구 2023.08.13 354
38512 이강인 포지션 경쟁자 등장…프랑스 윙어 뎀벨레, PSG 입단 축구 2023.08.13 488
38511 '전설의 배트플립' 바티스타, 은퇴식 위해 토론토와 하루 계약 야구 2023.08.13 463
38510 홈런 1위 한화 노시환, 27호 대포에 4타점 대폭발(종합) 야구 2023.08.13 412
38509 LG, 4연승으로 시즌 60승 선착…최원태, 친정 키움에 선발승 야구 2023.08.13 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