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송구 속도가 160.6㎞…MLB 신인 크루스, 최고 기록 또 경신

홈 송구 속도가 160.6㎞…MLB 신인 크루스, 최고 기록 또 경신

링크핫 0 231 2023.07.22 03:20

신시내티 내야수 크루스, 유격수 위치서 홈으로 총알 송구

KBO리그 문동주의 최고 투구 속도보다 빨라

신시내티 레즈 내야수 엘리 데 라 크루스
신시내티 레즈 내야수 엘리 데 라 크루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괴물 신인 엘리 데 라 크루스(21·신시내티 레즈)가 자신이 갖고 있던 내야수 송구 최고 스피드 기록을 갈아치웠다.

크루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 수비 중 유격수 위치에서 홈으로 무려 시속 160.6㎞의 공을 던져 MLB 내야수 역대 최고 송구 신기록을 세웠다.

MLB닷컴은 "지난 17일 시속 157.55㎞의 공을 던져 최고 기록을 세웠던 크루스는 불과 4일 만에 자신의 기록을 넘어섰다"라며 "송구 구속을 측정한 2015년 이후 최고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크루스는 2-0으로 앞선 4회초 수비 2사 1루에서 놀라운 장면을 연출했다.

신시내티는 상대 팀 루이스 마토스에게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했고, 그 사이 1루 주자 윌머 플로레스는 2루, 3루를 지나 홈으로 쇄도했다.

그 사이 신시내티 좌익수 윌 벤슨은 유격수 위치에 있던 크루스에게 공을 던졌고, 크루스는 곧바로 오른손으로 홈을 향해 강하게 송구했다.

공은 시속 160.6㎞의 엄청난 스피드로 날아간 뒤 원바운드로 포수에게 전달됐다. 신시내티 포수 루크 메일은 주자를 태그 아웃 처리해 이닝을 종료했다.

160.6㎞는 MLB 강속구 투수가 투구판을 밟고 와인드업해서 있는 힘껏 던지는 직구 구속과 맞먹는 스피드다.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에선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지난 4월 160.1㎞의 직구를 던져 KBO리그 국내 선수 최초로 시속 160㎞대 공을 던진 바 있다.

데 라 크루스의 송구 스피드가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달 빅리그에 데뷔한 크루스는 엄청난 괴력을 발산하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지난 달 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3루타를 친 뒤 불과 10.83초 만에 3루에 도달해 올 시즌 가장 빠른 3루타를 기록했다.

이달 9일 밀워키전에선 한 이닝에 2루, 3루, 홈을 연거푸 훔치는 진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투 스위치 타자인 크루스는 올 시즌 타율 0.279, 4홈런, 16타점, 17도루의 준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하며 5-1 승리에 힘을 보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7125 파리 생제르맹, 음바페에 10년간 1조4천억원 계약 제안 축구 2023.07.22 340
열람중 홈 송구 속도가 160.6㎞…MLB 신인 크루스, 최고 기록 또 경신 야구 2023.07.22 232
37123 SSG 최정, 16일 만에 복귀해 초구를 안타로…제2의 전성기 맞네 야구 2023.07.22 251
37122 김하성, 또 골프스윙으로 안타…15경기 연속 출루 '펄펄' 야구 2023.07.21 292
37121 금석배 전국 초등학생축구대회 군산서 22일 개막…88팀 참가 축구 2023.07.21 389
37120 한국 축구, 9월 창원서 2024 AFC U-23 아시안컵 B조 예선 축구 2023.07.21 363
37119 [여자월드컵] 개최국 뉴질랜드 감격의 '사상 첫 승'…호주도 승리 합창(종합) 축구 2023.07.21 324
37118 KBO "3피트 라인 벗어나 악송구 유발했다면 수비 방해" 야구 2023.07.21 250
37117 MLB 마이애미 3루 코치, 파울 타구에 맞아 다리 골절 야구 2023.07.21 248
37116 그바르디올, 이적료 1천420억원에 맨시티행 눈앞 축구 2023.07.21 341
37115 [프로야구] 21일 선발투수 야구 2023.07.21 248
37114 여자월드컵 개막 앞둔 뉴질랜드 오클랜드서 총격…3명 사망(종합) 축구 2023.07.21 316
37113 FIFA 주최 심판강사 교육, 24∼28일 고양서 개최 축구 2023.07.21 334
37112 여자 월드컵 개막 앞둔 뉴질랜드 오클랜드서 총격…3명 사망 축구 2023.07.21 334
37111 남몰래 울며 한 뼘 성장한 염어르헝 "조금 일찍 아팠을 뿐이죠" 농구&배구 2023.07.21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