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은퇴' 양희종 "영광의 기억…후배들 응원할 것"

'국가대표 은퇴' 양희종 "영광의 기억…후배들 응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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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 국가대표 은퇴식
양희종, 국가대표 은퇴식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후배들이 앞으로도 한국 대표팀을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약 14년 동안 한국 농구의 대들보로 활약한 양희종은 자신의 국가대표 은퇴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하프타임에 양희종의 국가대표 은퇴식을 열었다.

양희종의 국가대표 및 선수 은퇴에 대해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후배 선수들은 "앞으로 멋있는 제2의 인생을 살기 바란다"며 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박수와 환호로 양희종의 앞날을 응원했다.

짙은 색 양복을 입고 코트에 선 양희종은 이날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임할 때는 늘 설레고, 무거운 책임감이 있었다"면서도 "영광이었고,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배 국가대표 선수들이 좋은 모습으로 나라를 이끌어주길 뒤에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희종은 국가대표 선수단과 기념 촬영을 한 뒤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양희종에게 대표로 꽃다발을 건넨 팬은 양희종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아쉬운 마음에 계속 손으로 눈가를 훔치기도 했다.

안양 KGC인삼공사 소속이던 양희종은 지난 5월 7일 2022-2023시즌 팀의 통합우승과 함께 선수 유니폼을 벗었다.

인삼공사는 우승을 확정한 지난 4월 26일 마지막 홈 경기 하프타임에 양희종의 은퇴식과 구단 최초 영구결번식을 열었다.

양희종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 성인 국가대표에 데뷔했고, 2018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까지 약 14년간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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