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구 대들보 야오밍, FIBA 명예의 전당 입성

중국 농구 대들보 야오밍, FIBA 명예의 전당 입성

링크핫 0 478 2023.08.22 03:25
야오밍
야오밍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현역 시절 중국 농구의 대들보로 활약한 야오밍이 국제농구연맹(FIB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FIBA는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적인 슈퍼스타이자 2002년 전체 1순위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입성한 야오밍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설적인 경력을 자랑한 야오밍은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극적인 충격을 줬다"고 덧붙였다.

야오밍은 신장 229cm 장신 센터로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으로 불렸다.

2002년 휴스턴 로키츠 입단 후 올스타에 8차례나 선정되는 등 NBA에서 활약한 대표적 아시아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2011년까지 휴스턴에서만 뛰면서 NBA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19점 9.2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2016년에는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아시아 무대에 남긴 족적은 더 크다.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현 아시아컵)에서 세 차례(2001, 2003, 2005년)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하며 중국을 아시아 최강의 자리에 올려뒀다.

부산에서 열린 2002년 아시안게임 당시에도 가공할 높이를 자랑하며 결승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을 상대로 23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연장 접전 끝에 금메달은 놓쳤다.

은퇴 후 자국 농구계 개혁에 뜻을 품은 야오밍은 2017년 중국농구협회 회장으로 당선, 이후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올해 4월 중국프로농구(CBA)에서 불거진 '고의로 져주기'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비통하다"는 심경을 밝혔고, 이후 5월 돌연 사퇴했다.

야오밍의 FIBA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오는 2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농구 명예의 전당은 FIBA 명예의 전당과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 여자농구 명예의 전당 등이 있다.

FIB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한국 농구인으로는 선수 부문에 박신자 여사(2021년)와 공로자 부문 고(故) 윤덕주 여사(2007년)가 있다.

야오밍
야오밍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098 발목 다친 여자배구 현대건설 정지윤, 3개월 재활 농구&배구 2023.08.25 520
39097 켈리, 시즌 첫 무실점 투구…LG, 롯데 꺾고 선두 질주 야구 2023.08.25 372
39096 피츠버그 배지환, 볼넷 1개로 2경기 연속 출루 야구 2023.08.25 386
39095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3-1 롯데 야구 2023.08.25 361
39094 여자프로농구 신입 선발회에 29명 참가…혼혈 선수 티머맨 포함 농구&배구 2023.08.25 442
39093 메시의 마이애미, US오픈컵 축구대회도 결승 진출…메시 2도움 축구 2023.08.25 458
39092 백승호가 내 손 안에…K리그 트레이딩 카드 9월 편의점 출시 축구 2023.08.24 471
39091 천안시, 10년간 지방세 못 낸 골프장 체납액 153억원 전액 정리 골프 2023.08.24 595
39090 [프로야구 중간순위] 23일 야구 2023.08.24 395
39089 잉글랜드 축구 유망주 램지, 애스턴 빌라 떠나 번리에 새 둥지 축구 2023.08.24 505
39088 '부릉부릉' 배지환, 다시 시동 걸었다…세인트루이스전 멀티출루 야구 2023.08.24 396
39087 두산 브랜든, 1회 타구에 머리 맞고도 6이닝 115구 3실점 야구 2023.08.24 418
39086 MLB '명장' 프랑코나 감독, 은퇴 시사…"난 늙고 지쳤다" 야구 2023.08.24 410
39085 '5년 연속 최종전 진출' 임성재 "기복 없이 꾸준하게 치고파" 골프 2023.08.24 569
39084 '작년 LPGA 신인왕' 티띠꾼 "K팝·드라마 팬…좋은 기운 받아" 골프 2023.08.24 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