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찾아온 '플럿코 변수'…LG, 올해는 다르게 대응한다

2년 연속 찾아온 '플럿코 변수'…LG, 올해는 다르게 대응한다

링크핫 0 403 2023.08.31 03:22
LG 선발 플럿코
LG 선발 플럿코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 플럿코가 역투하고 있다. 2023.6.1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달갑지 않은 '플럿코 변수'와 2년 연속 맞닥뜨렸다.

30일 LG 구단에 따르면, 외국인 선발 투수 애덤 플럿코가 왼쪽 골반 타박상 진단을 받고 4주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한국시리즈 직행 여부가 달린 중차대한 시점에서 선발진을 비우게 된 셈이다.

플럿코는 26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허벅지 안쪽 내전근에 불편함을 호소해 4이닝만 던지고 강판했다.

서울에서 정밀 검진 결과 뼈끼리 부딪치는 골반 타박상이라는 소견을 듣고 잠시 공을 놓기로 했다.

플럿코는 지난해 9월 하순에도 등에 담 증세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채 정규리그를 마쳤다. 한 해 농사가 갈리는 시점에서 작년에는 20일 넘게 쉬었고, 올해에는 한 달 가까이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갔다.

KBO리그 2년 차인 플럿코는 올 시즌 11승 3패, 평균자책점 2.41을 올리며 부진한 케이시 켈리(8승 7패, 평균자책점 4.39)를 대신해 팀의 1선발 노릇을 해왔다.

LG는 당분간 에이스 없이 선발진을 운용해야 한다.

21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과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돌진해 온 LG에 플럿코의 이탈은 날벼락이나 다름없다.

무섭게 치고 올라온 2위 kt wiz가 4.5경기 차로 쫓아온 형국이라 플럿코의 이탈 시점도 좋지 않다.

LG는 먼저 3연패로 침체한 팀 분위기를 추스른 뒤 선발 투수진을 재정비해 남은 36경기 전략을 새로 짤 예정이다. 플럿코의 대체 선발로는 좌완 김윤식이 뛸 예정이다.

플럿코의 부상 변수는 똑같지만, LG의 대처는 다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LG는 지난해 플럿코의 방식을 믿고 맡겼다가 낭패를 봤다.

부상 후 실전 등판 없이 불펜 투구만 하겠다던 플럿코의 생각을 존중했으나 플럿코는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로 등판해 1⅔이닝 6실점(4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면서 시리즈 자체를 망쳤다.

LG는 작년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플럿코의 재활 관리에 신중을 기할 참이다. 지난해처럼 플럿코에게 끌려가진 않겠다는 뜻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플럿코의 회복 속도를 봐가며 구단 차원에서 투구 훈련 재개, 라이브 투구, 불펜 투구, 실전 등판 등 재활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량 검증 절차를 철저하게 차례대로 진행해 변수를 줄여갈 참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502 전교생 15명 방림초교 학생들…강원도 풋살 대회 우승 도전 축구 2023.09.01 465
39501 2019년 US오픈 골프 우승 우들런드, 뇌 병변 수술 골프 2023.09.01 585
39500 내일부터 확대 엔트리…LG 서건창·두산 이유찬 1군 복귀 야구 2023.09.01 410
39499 [프로야구 인천전적] 키움 8-3 SSG 야구 2023.09.01 402
39498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13-3 NC 야구 2023.09.01 398
39497 배준호,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토크시티 공식 입단…"이제 시작" 축구 2023.09.01 492
39496 국제대회로 커진 박신자컵 준결승은 '한일전'…양국 챔피언 격돌(종합) 농구&배구 2023.09.01 444
39495 KPGA에 미국 유학생 아마 돌풍 예고…이병호, 홀인원에 버디 3개 골프 2023.09.01 635
39494 최고투수 NC 페디, 빅리그 관심에 긴장했나…3이닝 7실점 강판 야구 2023.09.01 404
39493 프로농구 KCC 이전에 전주시 각급 단체들 "배은망덕" 일제 성토 농구&배구 2023.09.01 575
39492 '경기 뛰고 싶은' 맨시티 파머, 756억원에 첼시행 축구 2023.09.01 513
39491 항저우 AG 평정할 일본 투수진…대만은 프로 선수만 17명 야구 2023.09.01 419
39490 리그컵 탈락한 팀 분위기 살려라…손흥민, 시즌 첫 골 재도전 축구 2023.09.01 479
39489 15안타 폭발한 KIA, NC 페디 꺾고 5연승 질주 야구 2023.09.01 395
39488 [저녁잇슈] 2023년 8월 31일 목요일 축구 2023.09.01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