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5위 지키기 성공…kt는 KIA 꺾고 1위 추격 시작(종합)

두산, 5위 지키기 성공…kt는 KIA 꺾고 1위 추격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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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화 상대로 9회 2사에서 짜릿한 뒤집기

라울 알칸타라의 역투
라울 알칸타라의 역투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5위 싸움을 펼치는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희비가 엇갈렸다.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의 역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승리해 5위를 지켰고, 6위 KIA는 뼈아픈 실책 퍼레이드 속에 kt wiz에 무릎을 꿇었다.

두산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방문 경기에서 6-1로 승리하고 깔끔한 한 주 출발을 알렸다.

두산은 KIA를 1경기 차로 벌렸고, 4위 NC 다이노스를 두 경기 차로 추격했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7이닝 동안 101구를 던져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5패)째를 수확했다.

그는 kt wiz에서 뛰던 2019년 이래 키움을 상대로 10차례 등판에서 9연승을 달리며 강한 면모를 마음껏 뽐냈다.

알칸타라는 4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치는 등 호투를 이어갔고, 두산 타자들은 적시에 점수를 내 알칸타라를 도왔다.

1회 선두타자 조수행의 안타와 호세 로하스의 2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든 두산은 양석환의 2타점 2루타로 앞서갔다.

3회에는 2사 1, 3루에서 김재환의 뜬공을 키움 1루수 김웅빈이 놓친 사이 1점을 더했고, 이어 강승호의 2타점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8회에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복귀한 양의지가 복귀 축포를 쐈다.

시즌 10호 홈런을 터트린 양의지는 역대 15번째로 1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키움은 9회 김주형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kt 김상수
kt 김상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2위 kt는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홈 경기에서 8-4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 한 kt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선두 LG 트윈스를 6.5경기 차로 추격했다.

kt는 최근 13경기에서 11승(2패)을 쓸어 담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t는 1회말 상대 선발 투수 이의리가 흔들린 틈을 타 한 점을 먼저 뽑았다.

이의리는 4회를 마친 뒤 왼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고, KIA는 승리조 장현식을 조기 투입했다.

kt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6회초 수비에서 선발 엄상백이 흔들려 고전했다.

엄상백은 2사 만루 위기에서 김선빈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고, 구원 등판한 손동현이 김태군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2-4로 밀렸다.

그러나 kt는 6회말 총공세에 나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kt는 무사 1, 2루에서 대타 이호연이 투수 앞 땅볼을 쳤다. 공을 잡은 상대 투수 임기영은 3루를 택했고, 2루 주자 황재균이 세이프 판정을 받으면서 kt는 만루 기회를 잡았다.

kt는 배정대의 희생타로 한 점을 추격한 뒤 김민혁이 바뀐 투수 최지민에게서 좌전 안타를 터뜨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계속 밀어붙였다. 후속타자 김상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2루 주자 이호연이 3루 도루를 시도했고, KIA 포수 김태군의 3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이호연이 득점했다.

이후 kt 대타 박병호는 1루 땅볼을 쳤지만, 이번엔 KIA 1루수 최원준이 공을 뒤로 흘리는 실책을 범하면서 kt 2루 주자 김민혁이 손쉽게 홈을 밟았다.

kt는 6-4로 앞선 8회말 1사 1, 2루에서 나온 김상수의 싹쓸이 우전 적시타로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kt는 9회 4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해 여유 있게 승리했다.

김상수는 5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교체되는 뷰캐넌
교체되는 뷰캐넌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승부처마다 실책을 주고받는 우여곡절 끝에 한화 이글스를 5-3으로 무너뜨렸다.

삼성은 승률에서 앞서며 한화를 9위로 끌어내리고 8위를 꿰찼다.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삼성은 1-0으로 앞선 7회말에 잘 던지던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흔들리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뷰캐넌은 무사 1루에서 최인호의 희생번트 타구를 잡아 2루 악송구를 하면서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흔들린 뷰캐넌은 폭투와 사구를 범하며 순식간에 무사 만루가 됐다.

이후 이진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마지막 공이 뒤로 빠지면서 3루 주자 이도윤이 홈을 밟았다.

노시환 타석 때는 보크를 범하면서 3루 주자 최인호가 득점했다.

삼성은 그대로 경기를 내주는 듯했으나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구자욱의 좌중간 안타로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고, 대타 류지혁이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이때 한화 유격수 하주석이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2사 1, 3루가 됐다.

삼성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대타 김동엽이 내야 적시타를 쳐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후 후속 타자 이재현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한화 우익수 닉 윌리엄스의 송구 실책까지 이어지면서 4-2로 역전했다.

삼성은 김지찬이 우전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5-2로 앞선 9회말에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이도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경기를 내주진 않았다.

7이닝 동안 116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 한 뷰캐넌은 그제야 웃을 수 있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롯데전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SSG랜더스전은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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