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티니 'FIFA 회장 고발' 사건 스위스 이첩…"이해못해" 반발

플라티니 'FIFA 회장 고발' 사건 스위스 이첩…"이해못해" 반발

링크핫 0 280 2023.07.28 03:24

'영향력 부당행사' 혐의로 잔니 인판티노 회장 등 佛검찰에 고발

미셸 플라티니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미셸 플라티니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AFP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부패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미셸 플라티니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자신에게 누명을 씌웠다며 현 국제축구협회(FIFA) 회장 등을 고발한 사건이 프랑스에서 스위스 수사당국으로 넘어왔다.

자신이 법정에 가게끔 한 배후를 밝혀 달라는 고발 사건이 결국 자신을 기소한 스위스 당국으로 다시 돌아오자 플라티니 전 회장은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27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지방검찰청은 플라티니 전 회장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등을 고발한 사건을 스위스 수사당국으로 넘겼다.

현역 시절 프랑스를 대표하던 축구 스타였던 플라티니 전 회장은 2011년 FIFA를 속인 채 제프 블라터 당시 FIFA 회장 자문 업무 대가 명목으로 200만 스위스프랑(약 26억6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스위스 검찰은 이 같은 공금 횡령 혐의에 블라터 전 회장도 연루됐다고 보고 플라티니 전 회장과 함께 두 사람을 재판에 넘겼지만 이들은 작년 7월 스위스 연방형사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플라티니 전 회장은 자신의 FIFA 회장 선출을 막기 위해 인판티노 현 회장과 주변인들이 검찰의 비리 혐의 수사를 부당하게 부추겼다고 주장해왔다.

플라티니 전 회장은 2021년 인판티노 회장과 마르코 빌리거 FIFA 전 법무이사 등을 프랑스 검찰에 고발했다. 자신이 수사받고 재판에 넘겨지기까지 이들이 스위스 검찰과 부당하게 결탁했는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밝혀달라는 취지다.

그러나 사건이 다시 스위스 수사당국으로 넘어오자 플라티니 전 회장은 프랑스 언론에 "터무니없는 결정"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스위스가 내 사건을 조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난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플라티니 전 회장의 법률대리인은 "스위스 법규에는 (이번 고발 사건과 같은) 부당한 영향력 행사를 처벌할 조항이 없다"면서 "이번 사건 이첩은 법적으로 이해할 수 없으며 도의적으로도 혼란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7560 매탄고, 오산고 꺾고 2023 K리그 유스챔피언십 U-18 대회 우승 축구 2023.07.29 365
37559 [프로야구] 29일 선발투수 야구 2023.07.29 300
37558 [여자월드컵] 배수진 친 벨 감독 "모로코전부터는 사실상 토너먼트" 축구 2023.07.29 320
37557 KBO·프로야구선수협, 여자야구월드컵 출전하는 대표팀 후원(종합) 야구 2023.07.29 284
37556 '홍현석 풀타임' 헨트, 질리나와 UECL 2차 예선서 5-1 대승 축구 2023.07.29 318
37555 [골프소식] 클리브랜드, 코리아 에디션 웨지 출시 골프 2023.07.29 466
37554 경북고, 이승엽 활약한 1993년 이후 30년 만에 청룡기 우승 야구 2023.07.28 284
37553 A.마드리드 그리에즈만 "이승우 인상적…승리하지 못해 아쉬워" 축구 2023.07.28 358
37552 배준호 "큰 무대 경쟁력 위해 슈팅 보완…내 장점 선보일 것" 축구 2023.07.28 313
37551 K리그1 인천, 창단 20주년 맥주 축제 + 홍콩 리만FC 친선전 축구 2023.07.28 332
37550 프로농구 SK·인삼공사, 9월 일본 플로라컵 대회 출전 농구&배구 2023.07.28 349
37549 힘겹게 5연패 탈출한 LG, 28년 만에 시즌 50승 선착(종합) 야구 2023.07.28 312
37548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2-0 한화 야구 2023.07.28 302
37547 대영베이스, 충주시와 토지 교환 성사…9홀 증설 진행 골프 2023.07.28 489
37546 [여자월드컵] 연간 수입 상위 10명 가운데 9명이 미국 선수 축구 2023.07.28 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