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롤 모델' 김태균 이어 20년만에 '만 22세' 30홈런 눈앞

노시환, '롤 모델' 김태균 이어 20년만에 '만 22세' 30홈런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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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거포' 노시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젊은 거포' 노시환(22·한화 이글스)이 '롤 모델' 김태균(41) KBSN스포츠 해설위원 이후 20년 만에 '만 22세 이하 30홈런' 진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비 때문에 경기 취소가 이어지면서 노시환은 8월 19일 kt wiz전에서 시즌 29호를 친 뒤 열흘 넘게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는 순간, 노시환은 2003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만 21세에 31홈런을 친 김태균 위원에 이어 20년 만에 '만 22세 이하에 단일 시즌 30홈런을 친 타자'로 기록된다.

한화뿐 아니라, KBO리그 전체에서도 '만 22세 이하 30홈런'은 귀한 기록이다.

1976년 8월생인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만 21세였던 1997년 32홈런, 만 22세였던 1999년에 38홈런을 쳤다.

1982년 5월에 태어난 김태균 위원은 2003년에 31홈런을 치며, 이승엽 감독에 이은 두 번째 '만 21세 30홈런 타자'가 됐다.

만 22세에 30홈런 이상을 친 타자도 이승엽 감독과 김태균 위원, 두 명뿐이다.

만 23세로 시야를 넓혀도 숫자는 크게 늘지 않는다.

장종훈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코치(1991년 35홈런)와 김기태 kt 2군 감독(1992년 31홈런), 박재홍 해설위원(1996년 30홈런)이 만 23세에 30홈런 이상을 쳤다.

이대호는 만 28세에 처음 30홈런 이상(2010년 44홈런)을 달성했고, 박병호(kt)는 만 26세(2012년 31홈런), 최정(SSG 랜더스)은 만 29세(2016년 40홈런)에 30홈런 고지를 처음 밟았다.

2000년 12월생인 노시환은 올해 시행한 '만 나이 통일법'(행정기본법 및 민법 일부개정법률)을 기준으로 하면 만 22세에 올 시즌을 마친다.

홈런 1개를 추가하면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선배들도 달성하지 못한 '만 22세 30홈런 기록'을 세운다.

전설적인 홈런왕 이승엽, 자신이 롤 모델로 삼은 김태균과 나란히 이름을 올리는 영예도 누린다.

◇ KBO 역대 만 23세 이하 30홈런

타자(당시 소속) 연도 홈런 만 나이
장종훈(빙그레) 1991년 35개 23세
김기태(쌍방울) 1992년 31개 23세
박재홍(현대) 1996년 30개 23세
이승엽(삼성)

1997년
1998년
1999년
32개
38개
54개
21세
22세
23세
김태균(한화) 2003년 31개 2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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