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훈련 중 '불의의 부상'…골키퍼 류지수, 발목 인대 파열(종합)

[여자월드컵] 훈련 중 '불의의 부상'…골키퍼 류지수, 발목 인대 파열(종합)

링크핫 0 326 2023.07.30 03:23

모로코전 열리는 애들레이드까지 동행…"이후 거취는 소속팀과 논의 예정"

모로코전 이틀 앞두고 GK 류지수 부상
모로코전 이틀 앞두고 GK 류지수 부상

(캠벨타운[호주]=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류지수가 모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이틀 앞둔 28일 오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외곽의 캠벨타운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훈련하던 중 박은선의 슛을 막다가 왼쪽 발목을 다쳐 정유석 코치에 업혀 가고 있다. 2023.7.28 [email protected]

(시드니=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선 벨호의 '세 번째 골키퍼' 류지수(서울시청)가 발목 인대 파열로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9일 "검진 결과, 류지수 선수의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수술이 아닌) 보존 치료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단 모로코전이 열리는 애들레이드까지는 동행한다. 이후 일정은 소속팀과 상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997년생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월드컵에 참여한 류지수는 전날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외곽의 캠벨타운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팀 훈련 중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박은선(서울시청)의 슈팅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평소 좋지 않던 왼쪽 발목을 다친 것이다.

박은선의 슈팅이 마침 류지수의 왼발 끝에 맞았는데, 이때 충격으로 발목에 부하가 가해지면서 류지수가 곧바로 고통을 호소했다.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한 류지수는 결국 정유석 코치에게 업혀서 그라운드를 벗어났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훈련장에서 들것에 실린 류지수는 부상 상태를 예감했는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모로코전 앞두고 돌발 악재
모로코전 앞두고 돌발 악재

(캠벨타운[호주]=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류지수가 모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이틀 앞둔 28일 오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외곽의 캠벨타운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던 중 박은선의 슛을 막다가 왼쪽 발목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2023.7.28 [email protected]

류지수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경험이 없지만 '백업 자원'으로 콜린 벨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윤영글(BK 헤켄)·김정미(인천 현대제철)가 뛰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선발인데, 류지수가 이탈하면 대표팀은 남은 기간 훈련 시 문전을 지킬 골키퍼 자원이 1명 줄게 된다.

이에 따라 골키퍼 포지션을 놓고 콜린 벨 감독의 고심도 깊어지게 됐다.

1984년생 대표팀 '맏언니' 김정미는 이달 8일 아이티와 국내 평가전에서 상대 공격수가 쇄도하는데도, 전진하지 않고 뒤로 물러서는 판단을 했다가 선제골을 헌납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5일 콜롬비아와 1차전 선발로 낙점된 윤영글도 전반 39분 린다 카이세도(레알 마드리드)의 중거리포를 제대로 쳐내지 못해 실점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경기 다음 날 진행된 훈련에서 윤영글은 다른 선수들이 족구 등 가벼운 회복 훈련에 참여한 가운데 홀로 그라운드를 묵묵히 뛰며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의 두 번째 상대는 이번에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모로코다.

두 팀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30일 오후 1시30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의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류지수
류지수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7680 장재영 1회 못채우고 6사사구 6실점…삼성, 키움 이틀 연속 제압 야구 2023.07.31 290
37679 샌디에이고 김하성, 2안타 2타점 맹타…7월에만 8번째 멀티히트 야구 2023.07.31 306
37678 LG 최원태, 이적 후 첫 경기서 완벽투…우승 향한 '화룡점정' 야구 2023.07.31 302
37677 최원태 '쌍둥이' 데뷔전서 승리…선두 LG 4연승·두산 5연패(종합2보) 야구 2023.07.31 311
37676 [프로야구 창원전적] kt 5-2 NC 야구 2023.07.31 285
37675 [여자월드컵] 박은선, 모로코전 선발 출격…골키퍼는 '맏언니' 김정미 축구 2023.07.31 354
37674 맨시티-AT마드리드 쿠팡플레이 친선전, 폭우에 30분 연기 축구 2023.07.31 311
37673 김성현, PGA 투어 3M오픈 3R 공동 27위…호지스 선두 질주 골프 2023.07.31 440
37672 MLB 피츠버그 최지만, 시즌 3호 멀티 히트로 3경기 연속 안타 야구 2023.07.31 292
37671 [여자월드컵] 개막 전 8강 목표…현실은 세계 72위 모로코에도 '충격패'(종합) 축구 2023.07.31 311
37670 [여자월드컵] 개막 전 8강 목표…현실은 세계 72위 모로코에도 '충격패' 축구 2023.07.31 311
37669 염경엽 감독, 감기 걸린 플럿코 질책 "책임 있는 몸 관리 필요" 야구 2023.07.31 264
37668 LG 최원태, 이적 후 첫 경기서 완벽투…우승 향한 '화룡점정'(종합) 야구 2023.07.31 251
37667 한국 여자축구, 모로코에도 져 2연패…16강 가능성 '매우 희박'(종합2보) 축구 2023.07.31 337
37666 MLB 우완 강속구 투수 셔저, 메츠서 텍사스로 이적할 듯(종합) 야구 2023.07.31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