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서 충격패 후 대만에 진땀승

한국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서 충격패 후 대만에 진땀승

링크핫 0 548 2023.09.01 03:25
기뻐하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기뻐하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아시아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2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충격의 역전패 후 진땀승으로 8강 진출 무산 직전에서 기사회생했다.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차차이 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선수권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만을 세트 점수 3-2(25-13 25-22 23-25 22-25 15-8)로 어렵게 따돌렸다.

전날 졸전 끝에 베트남에 2-3으로 패해 암울하게 대회를 시작한 한국은 겨우 한숨을 돌렸다.

2승을 거둔 조 1위 베트남에 이어 대만과 함께 1승 1패로 동률을 이룬 한국은 9월 1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2패를 당한 최약체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4개 조 조별리그가 진행 중인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서브 넣는 권민지
서브 넣는 권민지

[아시아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겼다고 마냥 크게 웃을 순 없었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47위 베트남에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내리 세 세트를 잃은 한국(38위)은 이날도 48위 대만에 2-0으로 앞서다가 덜미를 잡힐 뻔했다.

한국은 1세트에서 대만의 연속 공격 범실을 틈타 8-5로 앞섰고, 권민지(GS칼텍스)의 터치 아웃 득점, 정호영(KGC인삼공사)과 강소휘(GS칼텍스)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23-13으로 달아났다.

대만이 서브, 공격, 터치 네트 등 여러 범실을 쏟아낸 탓에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주포 노릇 톡톡히 해낸 강소휘
주포 노릇 톡톡히 해낸 강소휘

[아시아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은 2세트에서 블로킹이 살아난 대만에 넉 점 차까지 끌려가다가 중반 권민지, 강소휘, 이주아(흥국생명)의 연속 득점으로 17-14로 역전했다.

권민지는 23-21에서 재치 있는 밀어 넣기로 탄력 넘치는 공격으로 거세게 따라붙던 대만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국은 이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수비에서 난조를 보여 3세트에서 10-16으로 밀린 끝에 대만에 한 세트를 줬다.

접전으로 흐르던 4세트에서 한국은 20-18로 승기를 잡았으나 이후 고질인 서브 리시브 불안으로 공격다운 공격을 해보지도 못하고 대만에 거푸 실점해 21-23으로 뒤집힌 끝에 또 5세트로 끌려갔다.

한국은 5세트에 투입한 이선우(KGC인삼공사)의 천금 같은 서브 에이스 두 방과 강소휘의 블로커 터치 아웃 득점 2개를 묶어 먼저 10점에 도달한 끝에 대만을 힘겹게 뿌리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785 미국, 농구월드컵 결선리그서 리투아니아에 패배…8강에는 진출 농구&배구 2023.09.05 440
39784 악플러 고소한 허문회 전 감독, 합의금 기부 "악플러는 팬 아냐" 야구 2023.09.05 445
39783 완나샌,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지나 김 3위·장효준 10위 골프 2023.09.05 600
39782 프로농구 SK, 홈 경기장 업무 담당 시니어 챌린저 모집 농구&배구 2023.09.05 403
39781 [LPGA 최종순위] 포틀랜드 클래식 골프 2023.09.05 588
39780 7위 롯데, 올해 첫 '월요일 경기'서 6위 두산에 한 점 차 신승 야구 2023.09.05 428
39779 황인범, 세르비아 명문으로 이적설…현지서 "4년 계약" 보도 축구 2023.09.05 578
39778 음바페 2골 파리 생제르맹, 2연승으로 2위 도약…이강인은 결장 축구 2023.09.05 495
39777 '국가대표 2세' 고현지, 여자농구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행(종합) 농구&배구 2023.09.05 434
39776 허정구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주니어 육성기금 1억원 기부 골프 2023.09.05 600
39775 '이렇게 잘했나?'…팀 새 역사 쓴 K리그 광주의 열쇳말은 '성장' 축구 2023.09.05 541
39774 [천병혁의 야구세상] '남 일 아닌' KCC의 연고지 이전 결정…공공재로 인식했다면 야구 2023.09.05 421
39773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태국서 6박 7일 동안 전지훈련 농구&배구 2023.09.05 428
39772 [프로야구] 5일 선발투수 야구 2023.09.05 439
39771 [프로야구전망대] 1위 LG-2위 kt, 숙명의 3연전…굳히기냐 추격이냐 야구 2023.09.05 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