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힐랄 이적 벤제마 "아시아의 레알 마드리드와 더 많은 우승을"

알힐랄 이적 벤제마 "아시아의 레알 마드리드와 더 많은 우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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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힐랄로 이적한 카림 벤제마(왼쪽).
알힐랄로 이적한 카림 벤제마(왼쪽).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 카림 벤제마(38)가 새 소속팀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힐랄을 '아시아의 레알 마드리드'라 부르며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벤제마는 5일(한국시간) 알힐랄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이적 소감과 팬들을 향한 메시지 등을 전했다.

벤제마는 지난 3일 사우디 리그 라이벌팀인 알이티하드를 떠나 알힐랄에 둥지를 틀었다.

벤제마는 먼저 "이곳에 오게 돼 기분이 정말 좋다. 팀, 감독님과 함께 첫 훈련을 했다"면서 "이 팀의 일원이 돼 행복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힐랄에 대해서는 "훌륭한 역사를 가진 멋진 팀이다.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면서 "아시아의 레알 마드리드 같다"고 말했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가 14시즌을 뛰며 전성기를 보낸 팀이다.

벤제마는 "모든 게 다 좋다. 팬들도 열정적이고, 경기력도 좋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정신력도 강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예전부터 알힐랄을 좋아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알힐랄과 경기를 해본 적이 있는데 쉽지 않았고,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이어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하자 "저는 야망이 크다.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고, 팀을 도울 것이다. 그리고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란다. 트로피를 가져오는 것은 제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우리 팀은 훌륭하고, 좋은 팬들도 많아 함께라면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국가대표로 97경기에서 37골을 넣은 벤제마는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2022년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도 수상한 스타 플레이어다.

알이티하드에서 뛰던 벤제마.
알이티하드에서 뛰던 벤제마.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라리가 4회를 비롯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등을 경험했고 앞서 리옹에서도 프랑스 리그1 4회 우승 경력을 쌓았다.

벤제마는 2023년 6월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하고 알이티하드로 이적해 사우디 리그에 발을 들여놓았다.

알이티하드와 계약은 올해 6월까지였으나 벤제마는 계약 연장을 거부하고 자유계약선수로 알힐랄에 합류했다.

사우디 프로리그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가 주요 팀의 지배권을 쥐고 선수 계약 등을 직접 관리한다.

알이티하드가 사실상 무보수에 가까운 계약 연장안을 제시하자 벤제마는 이에 불만을 품고 새로운 거처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클럽들의 제의도 있었지만, 사우디에 남기로 한 것은 2030년까지 그의 초상권 계약이 남아 있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벤제마의 알힐랄 이적은 사우디 리그 우승을 다투는 알나스르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화나게 했다.

호날두는 PIF가 알힐랄의 전력 강화에만 집중하는 등 차별적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항의의 뜻으로 리그 경기 출전을 거부하고 있다.

현재 알나스르는 승점 46으로 리그 2위에 올라 선두 알힐랄을 승점 11차로 추격 중이다.

2023년 1월부터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는 아직 사우디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반면 벤제마는 지난 시즌 알이티하드의 리그 및 킹스컵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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