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그린우드…결국 맨유 떠나 스페인 헤타페로

'성폭행 의혹' 그린우드…결국 맨유 떠나 스페인 헤타페로

링크핫 0 522 2023.09.03 03:23
그린우드
그린우드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성폭행 미수 혐의를 받은 잉글랜드 축구 유망주 메이슨 그린우드(21)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 스페인 헤타페에서 뛰게 됐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그린우드가 헤타페에서 한 시즌 동안 임대로 뛴다고 밝혔다.

라리가 12위인 헤타페는 그린우드 연봉의 일부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임대 영입에 합의했다.

맨유는 지난달 21일 성폭행 의혹으로 더는 팀에서 뛰기 어려워진 그린우드가 상호 합의로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그린우드의 새 둥지를 찾는 데 난항을 겪던 맨유는 10여일 만에 헤타페 임대를 발표하게 됐다.

맨유는 "이번 결정으로 그린우드는 맨유를 떠나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면서 "맨유는 이 전환 기간 메이슨과 그의 가족을 계속 지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린우드는 2019년 17세의 나이로 데뷔한 뒤 129경기에 출전, 35골을 넣었다.

양발로 높은 결정력을 보여주는 데다 스피드까지 겸비한 스트라이커 그린우드는 맨유는 물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이끌어갈 대형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그린우드
그린우드

[EPA=연합뉴스]

그린우드와 맨유의 계약은 2025년까지였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성폭행 미수 혐의가 제기된 뒤 전열에서 이탈, 1년 반 넘게 실전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린우드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몸에 멍이 든 사진 등을 SNS에 게시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그린우드는 10월 성폭행 미수와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됐다.

당초 올해 11월 27일에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2월 초 돌연 검찰이 기소를 중단했다.

검찰 측은 "주요 증인들의 증언 취하와 새롭게 밝혀진 내용 등을 조합하면 현실적으로 유죄 판결이 나오기 어렵다"고 밝혔다.

법적 문제가 사라지자 맨유 수뇌부는 유소년 시절부터 함께해온 그린우드의 복귀를 추진했으나 이번에는 팬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고, 결국 그린우드는 라리가에서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802 '성남FC 후원금' 기소 후 1년 만에 첫 공판…피고인들 혐의 부인 축구 2023.09.06 489
39801 kt 강백호, LG전 맞춰 1군 합류 "상황에 따라 대타 투입" 야구 2023.09.06 398
39800 [프로야구 대전전적] SSG 11-6 한화 야구 2023.09.06 391
39799 '국산 브랜드' 볼빅, 투어 선수용 골프볼 콘도르 개발 골프 2023.09.06 618
39798 수원FC 수비수 우고 고메스, K리그1 29라운드 MVP 축구 2023.09.06 551
39797 태국에 밀린 한국, LPGA 시즌 3승 도전…이정은·장효준 등 출격 골프 2023.09.06 591
39796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서 인도 제압…카자흐와 5∼6위 결정전(종합) 농구&배구 2023.09.06 393
39795 가르시아·웨스트우드 없는 라이더컵 유럽팀 골프 2023.09.06 597
39794 KPGA, 12월 일본서 챔피언스투어 시즌 최종전 개최 골프 2023.09.06 559
39793 회복세 빠른 이강인…황선홍 AG 대표팀 감독 "빨리 합류했으면" 축구 2023.09.06 465
39792 프로축구연맹-FBA '여성 관중 증대' 학술 프로젝트 성료 축구 2023.09.06 484
39791 신한동해오픈 골프 7일 개막…한·일 톱 랭커들 우승 경쟁(종합) 골프 2023.09.06 554
39790 오타니 측 "팔꿈치 수술 안 할 수도"…오타니는 옆구리도 다쳐 야구 2023.09.06 394
39789 류현진, 7일 오클랜드전서 4승 도전…나흘 쉬고 새 포수와 출격 야구 2023.09.05 435
39788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골프대회 개막…8일까지 개최 골프 2023.09.05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