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우리 플레이 방식에 이상적"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우리 플레이 방식에 이상적"

링크핫 0 556 2023.09.04 03:25
번리와의 경기 마치고 손흥민 안아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번리와의 경기 마치고 손흥민 안아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최전방 선발 기용에 해트트릭으로 응답한 손흥민(토트넘)의 맹활약에 감독도 흐뭇할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번리와의 원정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력이 무척 좋았다. 선수들이 침착하고 냉정하게 우리 경기를 하면서 탁월한 모습을 보였고, 이 경기를 통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이날 번리를 5-2로 완파하고 이번 시즌 EPL 개막 이후 4경기 무패(3승 1무) 행진을 펼쳤다. 4연승의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12)의 뒤를 쫓는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EPL 8위에 그치며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던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매 경기 2골 이상 넣는 공격 축구를 펼치며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뒤 선발 스트라이커로 기회를 얻은 히샤를리송의 부진은 고민거리였는데, 이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전방에 선발로 낙점한 주장 손흥민이 해트트릭으로 승리를 이끌며 희망을 발견했다.

해트트릭 완성하는 손흥민의 골 장면
해트트릭 완성하는 손흥민의 골 장면

[로이터=연합뉴스]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지 않을 거라고 일관되게 말해 왔는데, 오늘 손흥민의 활약이 그 이유인가'라는 질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정확하진 않지만, 이유 중 하나"라고 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팀엔 정말 좋은 선수가 몇 명 있고, 그들은 팀이 필요로 하는 방식으로 경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손흥민은 중앙에서 뛰든, 측면에서 뛰든 모든 특징을 갖고 있다. 그는 어떤 시스템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며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에서 그는 이상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트넘에선 주장 손흥민이 3골을 넣었고, 부주장을 맡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임스 매디슨이 한 골씩 보태 주장단이 5골을 모두 책임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늘은 손흥민, 매디슨, 로메로가 증명하는 경기였다. 그들이 매일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경기 당일 외에도 매일 책임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무엇보다도 고무적"이라며 "그들은 개별적으로 환상적인 선수이면서, 팀 윤리 의식도 보여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788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골프대회 개막…8일까지 개최 골프 2023.09.05 617
39787 호날두·네이마르도 이란서 경기…사우디-이란 관계개선 영향 축구 2023.09.05 516
39786 '4강 실패' 여자배구, 호주에 3-0 승리…5일 인도와 순위 결정전 농구&배구 2023.09.05 368
39785 미국, 농구월드컵 결선리그서 리투아니아에 패배…8강에는 진출 농구&배구 2023.09.05 430
39784 악플러 고소한 허문회 전 감독, 합의금 기부 "악플러는 팬 아냐" 야구 2023.09.05 428
39783 완나샌,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지나 김 3위·장효준 10위 골프 2023.09.05 590
39782 프로농구 SK, 홈 경기장 업무 담당 시니어 챌린저 모집 농구&배구 2023.09.05 398
39781 [LPGA 최종순위] 포틀랜드 클래식 골프 2023.09.05 575
39780 7위 롯데, 올해 첫 '월요일 경기'서 6위 두산에 한 점 차 신승 야구 2023.09.05 419
39779 황인범, 세르비아 명문으로 이적설…현지서 "4년 계약" 보도 축구 2023.09.05 564
39778 음바페 2골 파리 생제르맹, 2연승으로 2위 도약…이강인은 결장 축구 2023.09.05 481
39777 '국가대표 2세' 고현지, 여자농구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행(종합) 농구&배구 2023.09.05 424
39776 허정구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주니어 육성기금 1억원 기부 골프 2023.09.05 589
39775 '이렇게 잘했나?'…팀 새 역사 쓴 K리그 광주의 열쇳말은 '성장' 축구 2023.09.05 516
39774 [천병혁의 야구세상] '남 일 아닌' KCC의 연고지 이전 결정…공공재로 인식했다면 야구 2023.09.05 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