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기간에도 경기 치르는 마이애미…"메시 없이도 이겨야"

A매치 기간에도 경기 치르는 마이애미…"메시 없이도 이겨야"

링크핫 0 468 2023.08.29 03:22

메시, MLS 데뷔골로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또 골 넣은 메시
또 골 넣은 메시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리오넬 메시가 없더라도 이기는 데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메시 덕에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 클럽 중 하나가 된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의 사령탑 타타 마르티노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마이애미는 27일(한국시간) 뉴욕 레드불스와의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메시를 벤치에 앉히고 경기를 시작한 마이애미는 전반 37분 디에고 고메스의 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15분 레오나르도 캄파나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은 메시는 후반 44분 마이애미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벤자민 크레마스키의 패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포를 터뜨렸다.

미국 진출 후 9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이자 MLS 데뷔골이었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 없이도 결승골을 넣은 점에 적잖은 의미를 부여했다.

마르티노 마이애미 감독
마르티노 마이애미 감독

[USA투데이=연합뉴스]

그는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 없이 경기를 치르는 것에 익숙해져야 하는 상황이어서 이날 승리에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싶다"면서 "메시가 없을 때도 우리는 계속 결과를 내야 한다는 점을 선수들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 마르티노 감독의 발언은 미국 프로축구에 대해 잘 모르는 팬이라면 선뜻 이해되지 않는 말일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는 각 나라 프로축구 리그 중 적어도 1부 리그는 휴식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 프로축구는 다르다. 출범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A매치 기간에 MLS를 중단한 적이 거의 없다.

월드컵 기간에도 개막식부터 딱 2주만 쉬곤 하는 게 MLS다.

주축 선수 다수가 대표팀에 소집돼 소속팀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 와도 후보 선수들만으로 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게 당연한 일로 여겨진다.

당장 다음 A매치 기간인 9월 4∼12일에도 MLS는 리그 일정을 진행한다.

마이애미는 이 기간 LAFC, 스포팅 캔자스시티와 차례로 맞붙는다.

마르티노 감독
마르티노 감독 '자네 없이 어떻게 이기나?'

[USA투데이=연합뉴스]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가 올 시즌 아르헨티나 대표팀 차출로 최소 3경기는 결장하게 될 것"이라면서 "메시 없이 이기는 데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메시가 합류하기 전까지 MLS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였던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에 14위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메시는 지난달 22일 크루즈 아술과의 리그스컵 조별리그를 통해 미국 팬들에게 첫선을 보였는데,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를 시작으로 메시는 리그스컵에서 7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총 10골 1도움을 올렸고, 마이애미는 동화 같은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이어 지난 24일 신시내티와 US오픈컵 준결승전에서는 팀이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2도움을 올려 결승행을 이끌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513 '박해민 끝내기' LG, 3연패 탈출…9승 2패로 두산전 우세 확정 야구 2023.09.01 349
39512 EPL 맨시티, 울버햄프턴 누네스 영입 임박…이적료 795억원 축구 2023.09.01 489
39511 한국 남성 아마골퍼 평균타수는 92타…스마트스코어 집계 골프 2023.09.01 592
39510 삼성 와이드너, 몸살감기로 등판 연기…홍정우 대체 선발 야구 2023.09.01 353
39509 [아시안게임] 종목소개 ⑩ 야구·소프트볼 야구 2023.09.01 346
39508 배구로 난리 난 미국 시골도시…여자대학 경기에 9만2천명 운집 농구&배구 2023.09.01 391
39507 남자농구 대표팀, 9월 일본서 전지훈련…후쿠시마서도 경기 농구&배구 2023.09.01 394
39506 시카고 화이트삭스구장서 여성 3명 총상…사건 경위는 미스터리 야구 2023.09.01 332
39505 kt 거침없는 승수쌓기…알포드·박병호 홈런 앞세워 삼성에 승리 야구 2023.09.01 354
39504 7경기 5승…K리그2 2위 부산, 영글어 가는 '승격의 꿈' 축구 2023.09.01 444
39503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6-4 삼성 야구 2023.09.01 359
39502 전교생 15명 방림초교 학생들…강원도 풋살 대회 우승 도전 축구 2023.09.01 447
39501 2019년 US오픈 골프 우승 우들런드, 뇌 병변 수술 골프 2023.09.01 543
39500 내일부터 확대 엔트리…LG 서건창·두산 이유찬 1군 복귀 야구 2023.09.01 367
39499 [프로야구 인천전적] 키움 8-3 SSG 야구 2023.09.01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