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언론 "류현진, 쿠어스필드서 7이닝 무실점 맞먹는 투구"

캐나다 언론 "류현진, 쿠어스필드서 7이닝 무실점 맞먹는 투구"

링크핫 0 459 2023.09.03 03:25
콜로라도 로키스 타선 상대로 역투하는 류현진
콜로라도 로키스 타선 상대로 역투하는 류현진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캐나다 언론이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필드에서 2점만 준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투구를 극찬했다.

토론토는 2일(한국시간) 해발고도 1천610m에 자리한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치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 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13-9로 눌렀다.

선발 투수 류현진은 5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고 2실점 했다.

류현진은 4-2로 앞선 6회 시작과 함께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하고 교체됐지만, 구원 투수가 곧바로 역전 3점 홈런을 맞은 탓에 눈앞에 뒀던 시즌 4승을 놓쳤다.

공기 저항이 적어 타구가 쭉쭉 뻗어가는 쿠어스필드는 타자들에게는 파라다이스이자 투수들에겐 지옥이다.

류현진은 4년 만에 쿠어스필드에 등판했는데도 개의치 않고 특유의 완급 조절로 실점을 억제해 재역전승의 기틀을 닦았다.

역시 '쿠어스 필드'라는 말이 나올 만큼 양 팀 타선은 활발하게 터졌다.

토론토는 홈런 3방 등 안타 17개를 몰아쳤고, 대패 위기에서 9회에 넉 점을 추가한 콜로라도는 홈런 2방에 12안타를 때렸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인터넷판 기사에서 "쿠어스필드에서 선발 투수 류현진이 5이닝 2실점 한 것은 (다른 구장에서) 7이닝 무실점과 맞먹는 수준"이라며 "류현진이 6회에도 계속 던질 수 있었지만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충분히 쉰 불펜 투수들을 기용했다"고 전했다.

일간지 토론토 선은 류현진이 몇 차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지 못했다며 이날 논란을 야기한 앙헬 에르난데스 구심을 간접 비판했다.

빅리그에서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일관성이 없기로 악명이 자자한 에르난데스 심판은 이날도 멀쩡하게 들어온 스트라이크를 볼로 판정했고, 류현진은 어이없게 볼넷을 내줘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토론토 선은 류현진이 5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2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중요한 점은 류현진이 불펜을 가동하기 전 팀에 필요한 것을 준 것이라며 4-2로 앞선 상황에서 불펜 투수들이 나올 수 있도록 선발 투수로서 토대를 마련한 류현진을 높게 평가했다.

MLB닷컴 등 토론토 구단을 취재하는 미국과 캐나다 언론은 토론토가 미국 서부 원정 6연전을 시작한 이날 13-9로 이겨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3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인 사실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이날 토론토의 와일드카드 경쟁팀인 시애틀 매리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텍사스가 모두 졌다. 리그 와일드카드 2위 휴스턴과 승차도 2.5경기로 좁혀졌다.

포스트시즌에는 지구 우승 3개 팀과 세 팀을 제외하고 리그에서 승률이 높은 와일드카드 3개 팀이 출전한다.

[그래픽] 류현진 2023년 미국프로야구 등판일지
[그래픽] 류현진 2023년 미국프로야구 등판일지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김민지 기자 =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치른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고 2실점 했다.
최소 실점으로 제 몫을 한 류현진은 4-2로 앞선 6회말 승리 요건을 충족하고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으나 토론토의 세 번째 투수 헤네시스 카브레라가 6회말 역전 3점 홈런을 맞은 바람에 승리를 놓쳤다. 토론토는 13-9로 재역전승했다.
[email protected]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906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4-3 LG 야구 2023.09.07 415
39905 클린스만 감독, '셀틱 삼총사' 격려…"익숙한 곳 벗어나 도전" 축구 2023.09.07 471
39904 [U-23축구 아시안컵 예선 전적] 한국 0-2 카타르 축구 2023.09.07 471
39903 [프로야구 잠실전적] KIA 7-1 두산 야구 2023.09.07 363
39902 창원서 담금질하는 '두 황선홍호'…사령탑은 '시간과의 전쟁' 축구 2023.09.07 468
39901 中농구스타 야오밍의 횡포?…대만 U16 亞선수권대회 출전 차단 농구&배구 2023.09.07 380
39900 '8월 무패' 충북청주 최윤겸 감독, 8월 '이달의 감독' 선정 축구 2023.09.07 456
39899 나성범·김도영 홈런 합창…KIA, 10년 3개월 만의 9연승 행진 야구 2023.09.07 367
39898 국가대표 문동현·안성현, 10월 아시아퍼시픽 아마골프대회 출전 골프 2023.09.07 582
39897 KBO 10구단 체제 5위 평균은 72승…9연전서 연승 절실한 롯데 야구 2023.09.07 366
39896 미얀마·키르기스스탄,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첫판 1-1 무승부 축구 2023.09.07 486
39895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8-2 키움 야구 2023.09.07 350
39894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2023.09.07 375
39893 KLPGA 김정태 회장, 박인비 만나 "IOC 위원 도전 응원" 골프 2023.09.07 590
39892 '깍두기라 다행이네'…허술한 황선홍호, 파리행 첫관문부터 삐끗 축구 2023.09.07 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