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냐 주니어, MLB 최초 30홈런-60도루에 성큼…1홈런 남았다

아쿠냐 주니어, MLB 최초 30홈런-60도루에 성큼…1홈런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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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전에서 역대 7번째 20홈런-60도루 돌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5)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대 7번째로 20홈런-60도루 고지를 밟았다.

아울러 역대 최초 30홈런-60도루에 홈런 1개만을 남겨뒀다.

아쿠냐 주니어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1볼넷 5타점 4득점 2도루로 맹활약했다.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8홈런, 59도루를 기록 중이던 아쿠냐 주니어는 이날 도루를 추가해 20홈런-60도루 고지를 밟았다.

MLB 역사상 20홈런-60도루를 한 시즌에 달성한 선수는 아쿠냐 주니어를 포함해 단 4명뿐이다.

리키 헨더슨(64)이 3차례(1985, 1986, 1990년), 조 모건이(1973, 1976년) 두 차례, 에릭 데이비스(1986년)가 한 차례씩 달성했다.

최근 기록은 헨더슨이 1990년에 세웠으며, 아쿠냐 주니어는 무려 33년 만에 대기록을 만들었다.

아쿠냐 주니어는 30홈런-60도루 기록에도 도전한다.

남은 경기에서 단 한 개의 홈런을 치면 MLB 최초 기록을 세운다.

MLB 역사상 30개 홈런과 60개 도루를 한 시즌에 세운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2018년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아쿠냐 주니어는 그해 타율 0.293, 26홈런, 16도루를 성공하며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랐고, 이후 단 한 시즌도 빠짐없이 두 자릿수 홈런과 두 자릿수 도루를 성공했다.

올 시즌엔 타율 0.335, 29홈런, 79타점, 61도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의 유력한 최우수선수상(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쿠냐 주니어가 만장일치 MVP까지 거머쥘 수 있다고 평가한다.

아쿠냐 주니어
아쿠냐 주니어

[USA투데이=연합뉴스]

이날 아쿠냐 주니어는 0-1로 뒤진 3회 볼넷으로 출루했고, 2-2로 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우중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5-4로 앞선 7회엔 좌중간 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쳐 60도루 고지를 밟았고, 8회에도 우전 안타를 터뜨린 뒤 도루를 추가했다.

9회 마지막 타석 1사 만루에선 좌익선상 싹쓸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대기록을 자축했다.

이날 애틀랜타는 아쿠냐 주니어의 활약을 앞세워 콜로라도를 14-4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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