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PSG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5라운드 니스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 중이던 PSG는 2승 2무 1패가 돼 3위로 밀려났다.
최근 두 시즌 연속 우승한 PSG는 2023-2024시즌 리그 개막 후 1, 2라운드를 모두 비긴 뒤 3, 4라운드 연승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첫 패를 떠안았다.
한 경기를 덜 치른 AS 모나코가 승점 10(3승 1무)으로 1위, 이날 PSG를 물리친 니스가 승점 9(2승 3무)로 2위다.
4위 마르세유(2승 2무) 등 중위권 팀들의 5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PSG의 순위는 더 내려갈 수 있다.
PSG 소속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은 이날 뛰지 않았다.
이강인은 8월 하순부터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으며 20일 열리는 도르트문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은 이 경기를 마친 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혼자 2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테렘 모피가 역시 혼자 2골을 터뜨린 니스에 일격을 당했다.
이번 시즌 2라운드부터 출전한 음바페는 자신이 뛴 네 차례 리그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으며 리그 7호 골을 기록했다.
3∼5라운드에서 세 경기 연속 2골씩 적립한 음바페는 7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