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서 충격패 후 대만에 진땀승

한국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서 충격패 후 대만에 진땀승

링크핫 0 517 2023.09.01 03:25
기뻐하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기뻐하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아시아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2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충격의 역전패 후 진땀승으로 8강 진출 무산 직전에서 기사회생했다.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차차이 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선수권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만을 세트 점수 3-2(25-13 25-22 23-25 22-25 15-8)로 어렵게 따돌렸다.

전날 졸전 끝에 베트남에 2-3으로 패해 암울하게 대회를 시작한 한국은 겨우 한숨을 돌렸다.

2승을 거둔 조 1위 베트남에 이어 대만과 함께 1승 1패로 동률을 이룬 한국은 9월 1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2패를 당한 최약체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4개 조 조별리그가 진행 중인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서브 넣는 권민지
서브 넣는 권민지

[아시아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겼다고 마냥 크게 웃을 순 없었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47위 베트남에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내리 세 세트를 잃은 한국(38위)은 이날도 48위 대만에 2-0으로 앞서다가 덜미를 잡힐 뻔했다.

한국은 1세트에서 대만의 연속 공격 범실을 틈타 8-5로 앞섰고, 권민지(GS칼텍스)의 터치 아웃 득점, 정호영(KGC인삼공사)과 강소휘(GS칼텍스)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23-13으로 달아났다.

대만이 서브, 공격, 터치 네트 등 여러 범실을 쏟아낸 탓에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주포 노릇 톡톡히 해낸 강소휘
주포 노릇 톡톡히 해낸 강소휘

[아시아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은 2세트에서 블로킹이 살아난 대만에 넉 점 차까지 끌려가다가 중반 권민지, 강소휘, 이주아(흥국생명)의 연속 득점으로 17-14로 역전했다.

권민지는 23-21에서 재치 있는 밀어 넣기로 탄력 넘치는 공격으로 거세게 따라붙던 대만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국은 이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수비에서 난조를 보여 3세트에서 10-16으로 밀린 끝에 대만에 한 세트를 줬다.

접전으로 흐르던 4세트에서 한국은 20-18로 승기를 잡았으나 이후 고질인 서브 리시브 불안으로 공격다운 공격을 해보지도 못하고 대만에 거푸 실점해 21-23으로 뒤집힌 끝에 또 5세트로 끌려갔다.

한국은 5세트에 투입한 이선우(KGC인삼공사)의 천금 같은 서브 에이스 두 방과 강소휘의 블로커 터치 아웃 득점 2개를 묶어 먼저 10점에 도달한 끝에 대만을 힘겹게 뿌리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603 [프로야구 대구전적] NC 5-1 삼성 야구 2023.09.03 359
39602 '기습 키스로 정직' 스페인축구협회장, 사퇴 대신 '버티기' 선언 축구 2023.09.03 456
39601 류현진, 구원 투수 난조로 시즌 4승 무산…5이닝 2실점(종합) 야구 2023.09.03 367
39600 이강철 kt 감독 "팔꿈치 맞은 이호연, 엔트리 말소 없이 휴식" 야구 2023.09.03 379
39599 [프로축구 수원전적] 서울 1-0 수원 축구 2023.09.03 525
39598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2일 축구 2023.09.03 488
39597 손흥민, EPL 개막 4경기 만에 첫 득점포 가동…해트트릭 폭발(종합) 축구 2023.09.03 483
39596 결국 수술대 오르는 키움 에이스 안우진…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야구 2023.09.03 385
39595 류현진, 구원 실패에 '날아간 4승'…'투수 무덤'서 5이닝 2실점 야구 2023.09.03 363
39594 KIA 양현종, KBO리그 선발 최다 '164승' 신기록(종합) 야구 2023.09.02 395
39593 '아시안게임' 전까지 프로야구 10개 구단 막판 스퍼트 시작 야구 2023.09.02 365
39592 축구협회, 부산 신세계 아울렛에 팝업 스토어 운영 축구 2023.09.02 489
39591 '프로 잡는 아마' 장유빈, 36홀 노보기에 버디 11개 골프 2023.09.02 575
39590 김효주·박성현, LPGA 포틀랜드 클래식 1R 4언더파 공동 18위(종합) 골프 2023.09.02 573
39589 [골프소식] 노랑통닭 골프단, 퍼스트 티 코리아에 후원품 골프 2023.09.02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