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에서 프로 생활 시작한 부키리치 "긍정이 무기"

도로공사에서 프로 생활 시작한 부키리치 "긍정이 무기"

링크핫 0 350 2023.09.05 03:20
한국도로공사 새 외국인 선수 부키리치
한국도로공사 새 외국인 선수 부키리치

[한국도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반야 부키리치(24·한국도로공사)는 한국프로배구 V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지난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부키리치를 지명하며 "성장 가능성을 봤다"고 밝혔다.

부키리치가 팀 훈련에 합류한 뒤, 그를 향한 기대감은 더 커졌다.

부키리치는 3일 공동취재단과 인터뷰에서 "매 경기 많은 점수를 내려고 노력하고, 많이 이겨서 챔피언결정전까지 갔으면 좋겠다"며 "팀에는 70% 정도 녹아든 것 같다. 100%를 채워야 하니, 아직 만족할 수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키 198㎝의 부키리치는 2018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미국 대학팀에서 뛰었으며, 세르비아 대표로 뽑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

반야 부키리치와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반야 부키리치와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첫 프로 생활에는 잘 적응하고 있다.

부키리치는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라며 "원래도 에너지가 넘치고, 어딜 가든 잘 적응하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 도레이 구단과 합동 훈련을 한 8월 30일 한국어로 자신을 소개해 웃음과 박수를 자아내기도 했다.

세터 이윤정(26)과 매일 한국어-영어 단어를 하나씩 공유하며 공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부키리치는 도시공학 전공으로 오하이오주립대(학사)를 졸업하고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석사)에서 수학했다.

그는 "대학 공부를 통해 사고력을 키운 점이 배구에도 도움이 된다"라며 "공격할 때 플랜 A, B, C를 만들어 옵션을 가지고 생각하면서 한다. 공이 넘어오기 전 먼저 계획을 생각하고, 공이 잘 오면 A를 실행하고 그게 아니면 B, C 옵션을 쓰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부키리치에게 주어진 숙제는 '한국형 빠른 배구에 적응하는 것'이다.

그는 "한국의 빠른 배구는 내가 넘어야 할 벽"이라며 "한편으론 기회이고, 한편으로는 걱정"이라고 했다.

부키리치가 고민하는 모습도 한국도로공사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김종민 감독은 "다른 선수가 잘못하든 본인이 잘못하든 스스로 처리하면 된다는 그런 마인드가 있다"라며 "배우려는 의지가 좋고, 적응력도 굉장히 빠르다"고 부키리치를 칭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783 완나샌,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지나 김 3위·장효준 10위 골프 2023.09.05 553
39782 프로농구 SK, 홈 경기장 업무 담당 시니어 챌린저 모집 농구&배구 2023.09.05 377
39781 [LPGA 최종순위] 포틀랜드 클래식 골프 2023.09.05 533
39780 7위 롯데, 올해 첫 '월요일 경기'서 6위 두산에 한 점 차 신승 야구 2023.09.05 378
39779 황인범, 세르비아 명문으로 이적설…현지서 "4년 계약" 보도 축구 2023.09.05 547
39778 음바페 2골 파리 생제르맹, 2연승으로 2위 도약…이강인은 결장 축구 2023.09.05 463
39777 '국가대표 2세' 고현지, 여자농구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행(종합) 농구&배구 2023.09.05 395
39776 허정구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주니어 육성기금 1억원 기부 골프 2023.09.05 554
39775 '이렇게 잘했나?'…팀 새 역사 쓴 K리그 광주의 열쇳말은 '성장' 축구 2023.09.05 489
39774 [천병혁의 야구세상] '남 일 아닌' KCC의 연고지 이전 결정…공공재로 인식했다면 야구 2023.09.05 370
39773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태국서 6박 7일 동안 전지훈련 농구&배구 2023.09.05 398
39772 [프로야구] 5일 선발투수 야구 2023.09.05 382
39771 [프로야구전망대] 1위 LG-2위 kt, 숙명의 3연전…굳히기냐 추격이냐 야구 2023.09.05 376
39770 프로야구 8월 MVP 경쟁…kt 마운드 vs KIA 방망이 구도 야구 2023.09.05 396
39769 여자농구 신인 드래프트 순위 추첨…KB, 1순위 지명권 획득 농구&배구 2023.09.05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