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LG, 2위 kt에 한 점 차 신승…고우석 8회 1사 투입 강수

1위 LG, 2위 kt에 한 점 차 신승…고우석 8회 1사 투입 강수

링크핫 0 389 2023.09.06 03:25

104분 우천 중단 우여곡절 끝에 승리…문보경 3안타 활약

문보경
문보경 '홈런'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5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2회초 무사 주자 없을 때 LG 문보경이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3.9.5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위 LG 트윈스가 역대 6번째 최장 시간인 104분간의 우천 중단 속에 2위 kt wiz를 한 점 차로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LG는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방문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LG는 2위 kt와 격차를 6.5경기로 벌렸다. kt는 4연패에 빠졌고 이날 승리한 3위 SSG 랜더스에 한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LG는 8월 한 달간 5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0.50의 특급 성적을 거둔 상대 팀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를 난타했다.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 타자 문보경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오지환의 우전 안타, 허도환의 희생 번트,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3루에서 문성주의 내야 땅볼로 2-0을 만들었다.

LG 선발 최원태는 2회말 상대 팀 박병호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해 2-1이 됐지만, 3회초 타선의 집중력으로 다시 달아났다.

오스틴 딘, 문보경의 연속 안타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든 뒤 허도환의 희생타와 문성주의 내야 땅볼로 두 점을 엮어내면서 4-1로 벌렸다.

기뻐하는 오스틴과 허도환
기뻐하는 오스틴과 허도환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5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3회초 무사 주자 만루에서 LG 허도환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한 3루 주자 오스틴이 기뻐하고 있다. 2023.9.5 [email protected]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LG는 3회말 최원태가 선두 타자 조용호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주고 황재균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4-2로 쫓겼다.

3회말 kt의 공격이 끝난 뒤엔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104분 중단됐고, 경기는 소강상태로 변했다.

우천으로 중단된 경기
우천으로 중단된 경기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5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4회초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고 있다. 2023.9.5 [email protected]

LG는 재개된 4회초 공격에서 상대 팀 바뀐 투수 이상동을 상대로 홍창기와 신민재가 연속안타를 뽑으며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 타선이 침묵하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그리고 4회말 수비에서 바뀐 투수 유영찬이 kt 배정대에게 좌월 홈런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유영찬은 이어 장준원에게 볼넷을 던진 뒤 폭투까지 범하며 1사 2루가 됐고, 황재균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4-4 동점이 됐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LG의 6회초 경기에서 다시 기울어졌다.

선두 타자 홍창기의 좌중간 2루타와 신민재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김현수가 우전 적시타를 쳤다.

김현수
김현수 '1타점 적시타'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5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6회초 1사 주자 3루에서 LG 김현수가 1타점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3.9.5 [email protected]

kt는 끝까지 LG를 물고 늘어졌다. 8회엔 리그 홀드 1위 박영현을 투입하며 추격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LG도 물러서지 않았다. 5-4로 앞선 8회말 1사 1,2루 위기에 놓이자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투입하는 강수를 내밀었다.

고우석은 이호연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고, LG 유격수 오지환이 동물적인 감각으로 2루를 밟은 뒤 1루로 공을 던져 병살 처리했다.

경기는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고우석은 9회말 1사에서 대타 문상철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동점 위기에 놓였으나 조용호를 유격수 직선타,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고우석이 한 경기에서 1⅔이닝 이상을 책임진 건 올 시즌 처음이다.

LG 문보경은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오지환도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큰 힘을 보탰다.

kt 황재균은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면서 KBO리그 통산 18번째로 2천 안타 기록을 세웠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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